[글로벌24 헤드라인]

입력 2014.06.10 (17:57) 수정 2014.06.1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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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위안부 자료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중국이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단독으로 신청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반인도적이고 인권침해적인 행위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위해 등재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등재 신청한 사료들은 최근 지린성 기록보관소 등이 공개한 기록물들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우리 정부도 내년에 위안부 관련 기록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탈레반, 공항테러로 28명 사망…추가 테러 ‘경고’

수류탄에 로켓포까지 동원된 파키스탄 국제 공항 테러로, 28명이 사망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파키스탄 탈레반'은, 이 테러가 지난해 11월 미국의 무인기 공격으로 자신들의 지도자가 숨진 데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앞으로 수백 명을 위한 복수가 남아있다면서 추가 테러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엘시시(이집트 대통령/지난 8일) : "폭력을 일삼는 무리를 묵인하거나 간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집트 엘시시 신임 대통령의 취임사를 비웃기라도 하듯, 취임식 당시 집단 성폭력이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집트 대통령 취임 기념식장 집단 성폭행

이집트 경찰은 현지 시간 지난 8일, 대통령 취임 기념 행사가 열리던 수도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27건의 성폭력이 일어났다는 신고를 받아 용의자 7명을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시 현장을 촬영한 듯한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일부에선 대통령 취임식에 오점을 남기려는 세력이 조직적으로 저지른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녹취> 납치 여중생들 (지난 달 12일) : "세상에서 가장 자비롭고 위대한 알라의 이름으로..."

나이지리아 보코히람, 여성 20여 명 ‘또 납치’

지난 4월 여학생 수 백명을 납치해 국제적 공분을 샀던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또 다시 여성들을 집단으로 납치했습니다.

현지 시간 지난 5일 나이지리아 북동부의 한 마을에서 보코하람 소속으로 보이는 괴한들이 여성 20명을 차량에 태워 사라졌습니다.

한편 영국 언론들은, 보코하람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두 배 많은 6백 명의 여학생을 납치했을 가능성을 보도했습니다.

브라질 지하철 노조, 월드컵 앞두고 파업 ‘몸살’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닷새째 파업을 해오던 상파울루 지하철 노조가 이틀간 파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이틀 뒤인 12일 파업을 다시할 지를 두고 노조원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노조가 파업 재개 시점으로 정한 12일은 월드컵 개막전인 브라질과 크로아티아간 경기가 있는 날이어서 투표 결과에 따라 큰 혼란이 예상됩니다.

2천만 인구의 상파울루에서는 하루 480만 명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파리 센 강, ‘사랑의 자물쇠’ 무게에 다리 난간 붕괴

사랑의 도시 프랑스 파리를 찾는 연인들,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며 센강 다리 난간에 이렇게 자물쇠를 채워두곤 하는데요.

지난 2008년 이후 하나 둘 내걸리던 자물쇠가 너무 많이 늘다보니, 현지 시간 지난 8일 퐁데자르 다리의 철제 난간 두 개가 자물쇠 무게를 못이겨 무너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다리 통행이 일시적으로 통제됐고, 난간은 나무 판자로 교체됐습니다.

파리에서는 지난 3월부터 다리 안전을 위해 자물쇠를 제거하자는 시민 청원 운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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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4-06-10 18: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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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위안부 자료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중국이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단독으로 신청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반인도적이고 인권침해적인 행위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위해 등재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등재 신청한 사료들은 최근 지린성 기록보관소 등이 공개한 기록물들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우리 정부도 내년에 위안부 관련 기록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탈레반, 공항테러로 28명 사망…추가 테러 ‘경고’

수류탄에 로켓포까지 동원된 파키스탄 국제 공항 테러로, 28명이 사망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파키스탄 탈레반'은, 이 테러가 지난해 11월 미국의 무인기 공격으로 자신들의 지도자가 숨진 데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앞으로 수백 명을 위한 복수가 남아있다면서 추가 테러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엘시시(이집트 대통령/지난 8일) : "폭력을 일삼는 무리를 묵인하거나 간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집트 엘시시 신임 대통령의 취임사를 비웃기라도 하듯, 취임식 당시 집단 성폭력이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집트 대통령 취임 기념식장 집단 성폭행

이집트 경찰은 현지 시간 지난 8일, 대통령 취임 기념 행사가 열리던 수도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27건의 성폭력이 일어났다는 신고를 받아 용의자 7명을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시 현장을 촬영한 듯한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일부에선 대통령 취임식에 오점을 남기려는 세력이 조직적으로 저지른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녹취> 납치 여중생들 (지난 달 12일) : "세상에서 가장 자비롭고 위대한 알라의 이름으로..."

나이지리아 보코히람, 여성 20여 명 ‘또 납치’

지난 4월 여학생 수 백명을 납치해 국제적 공분을 샀던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또 다시 여성들을 집단으로 납치했습니다.

현지 시간 지난 5일 나이지리아 북동부의 한 마을에서 보코하람 소속으로 보이는 괴한들이 여성 20명을 차량에 태워 사라졌습니다.

한편 영국 언론들은, 보코하람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두 배 많은 6백 명의 여학생을 납치했을 가능성을 보도했습니다.

브라질 지하철 노조, 월드컵 앞두고 파업 ‘몸살’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닷새째 파업을 해오던 상파울루 지하철 노조가 이틀간 파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이틀 뒤인 12일 파업을 다시할 지를 두고 노조원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노조가 파업 재개 시점으로 정한 12일은 월드컵 개막전인 브라질과 크로아티아간 경기가 있는 날이어서 투표 결과에 따라 큰 혼란이 예상됩니다.

2천만 인구의 상파울루에서는 하루 480만 명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파리 센 강, ‘사랑의 자물쇠’ 무게에 다리 난간 붕괴

사랑의 도시 프랑스 파리를 찾는 연인들,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며 센강 다리 난간에 이렇게 자물쇠를 채워두곤 하는데요.

지난 2008년 이후 하나 둘 내걸리던 자물쇠가 너무 많이 늘다보니, 현지 시간 지난 8일 퐁데자르 다리의 철제 난간 두 개가 자물쇠 무게를 못이겨 무너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다리 통행이 일시적으로 통제됐고, 난간은 나무 판자로 교체됐습니다.

파리에서는 지난 3월부터 다리 안전을 위해 자물쇠를 제거하자는 시민 청원 운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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