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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스파이더맨 등반 장비 개발”
입력 2014.06.10 (16:59) 연합뉴스
미국 국방부(펜타곤)가 스파이더맨처럼 빌딩을 기어오를 수 있도록 하는 장비를 개발, 성공리에 실험을 마쳤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9일 보도했다.

펜타곤은 벽을 쉽게 올라가는 거미와 게코 도마뱀에서 착안해 이들의 능력을 미군 특공대원에게 적용하는 '제트 맨'(Z-Man)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과학자들은 무거운 장비를 휴대한 성인이 수직 표면을 기어오르기까지 충분히 버틸 수 있는 소형 흡착 패드를 설계했다.

매사추세츠주에서 이뤄진 실험에서는 체중 100㎏의 남자가 흡착 패드만을 사용해 7.5m 높이의 유리벽을 수직으로 올라가는데 성공했다.

매트 굿맨 박사는 "게코 도마뱀은 동물 세계에서 기어오르기의 챔피언"이라면서 "펜타곤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도시 환경에서 미군이 직면한 일부 훈련상의 문제를 극복하는데 게코 도마뱀의 능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펜타곤은 새 장비가 중세기에 병사가 성벽을 오르는데 사용한 이후 별다른 발전이 없는 로프나 사다리 같은 도구를 대체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펜타곤은 새 장비를 이용하면 로프나 사다리와 달리 병력이 한꺼번에 벽을 타고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흡착 패드는 몸무게를 지탱할 정도로 강력하면서도 빠르게 오를 수 있도록 쉽게 뗄 수 있는 게코 도마뱀 발가락의 접착물질을 모방했다.

DARPA는 "이런 특징은 건물벽을 오르는 병사가 패드를 붙였다 뗐다 하면서 이동할 때 추락하지 않도록 하는데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DARPA는 미래에 군대와 함께 전투에 배치될 로봇 개발도 담당하고 있다.
  • “미 국방부, 스파이더맨 등반 장비 개발”
    • 입력 2014-06-10 16:59:12
    연합뉴스
미국 국방부(펜타곤)가 스파이더맨처럼 빌딩을 기어오를 수 있도록 하는 장비를 개발, 성공리에 실험을 마쳤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9일 보도했다.

펜타곤은 벽을 쉽게 올라가는 거미와 게코 도마뱀에서 착안해 이들의 능력을 미군 특공대원에게 적용하는 '제트 맨'(Z-Man)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과학자들은 무거운 장비를 휴대한 성인이 수직 표면을 기어오르기까지 충분히 버틸 수 있는 소형 흡착 패드를 설계했다.

매사추세츠주에서 이뤄진 실험에서는 체중 100㎏의 남자가 흡착 패드만을 사용해 7.5m 높이의 유리벽을 수직으로 올라가는데 성공했다.

매트 굿맨 박사는 "게코 도마뱀은 동물 세계에서 기어오르기의 챔피언"이라면서 "펜타곤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도시 환경에서 미군이 직면한 일부 훈련상의 문제를 극복하는데 게코 도마뱀의 능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펜타곤은 새 장비가 중세기에 병사가 성벽을 오르는데 사용한 이후 별다른 발전이 없는 로프나 사다리 같은 도구를 대체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펜타곤은 새 장비를 이용하면 로프나 사다리와 달리 병력이 한꺼번에 벽을 타고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흡착 패드는 몸무게를 지탱할 정도로 강력하면서도 빠르게 오를 수 있도록 쉽게 뗄 수 있는 게코 도마뱀 발가락의 접착물질을 모방했다.

DARPA는 "이런 특징은 건물벽을 오르는 병사가 패드를 붙였다 뗐다 하면서 이동할 때 추락하지 않도록 하는데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DARPA는 미래에 군대와 함께 전투에 배치될 로봇 개발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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