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D-100…해결해야 할 과제 산적

입력 2014.06.10 (19:11) 수정 2014.06.1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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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이 백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북한의 참가 결정으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경기장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재정 확충과 숙박 대책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최성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만2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입니다.

최근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친선 경기가 열린 뒤 개막식 준비를 위해 잔디를 옮기고 있습니다.

임권택, 장진 감독이 연출하는 개막식 주제에 맞게 성화대와 무대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주경기장을 비롯해 경기장 16곳이 완공됐고 7곳은 막바지 공사 중입니다.

선수촌과 미디어촌 공정도 92%를 넘어섰습니다.

북한의 참가 결정으로 인천 대회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 45개 회원국이 모두 참가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김영수(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 : "국민들도 북한 참가가 결정된 데 대해서 깊은 관심을 표시할 것이고 또 아시아 각 국도 다 좀 더 깊은 관심을 가질 것이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큰 호재라고 생각하고요."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대회 운영 예산이 4천823억 원으로 당초 예산보다 6백억 원이 줄어 후원금으로 충당해야 합니다.

국내외 관광객 2백만 명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숙박 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민박 가정을 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달 11일 대통령 주재 보고회가 처음 열릴 예정이어서 정부의 지원 확대 여부가 주목됩니다.

백 일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게임이 인천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남북 화해 협력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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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아시안게임 D-100…해결해야 할 과제 산적
    • 입력 2014-06-10 19:13:22
    • 수정2014-06-10 19: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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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이 백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북한의 참가 결정으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경기장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재정 확충과 숙박 대책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최성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만2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입니다.

최근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친선 경기가 열린 뒤 개막식 준비를 위해 잔디를 옮기고 있습니다.

임권택, 장진 감독이 연출하는 개막식 주제에 맞게 성화대와 무대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주경기장을 비롯해 경기장 16곳이 완공됐고 7곳은 막바지 공사 중입니다.

선수촌과 미디어촌 공정도 92%를 넘어섰습니다.

북한의 참가 결정으로 인천 대회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 45개 회원국이 모두 참가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김영수(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 : "국민들도 북한 참가가 결정된 데 대해서 깊은 관심을 표시할 것이고 또 아시아 각 국도 다 좀 더 깊은 관심을 가질 것이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큰 호재라고 생각하고요."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대회 운영 예산이 4천823억 원으로 당초 예산보다 6백억 원이 줄어 후원금으로 충당해야 합니다.

국내외 관광객 2백만 명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숙박 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민박 가정을 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달 11일 대통령 주재 보고회가 처음 열릴 예정이어서 정부의 지원 확대 여부가 주목됩니다.

백 일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게임이 인천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남북 화해 협력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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