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미 해군 출신 50대 남성이 한인 아내와 장애가 있는 딸을 살해하고 자살을 기도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일리노이주 북부 워키간에 사는 53살 앤서니 마커스는 지난 8일 오후 6시쯤 자택에서 아내 50살 김모 씨와 17살 딸을 차례로 목 졸라 살해하고 나서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마커스는 딸에게 "미안하다. 아빠는 모든 일에 실패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고, 자살 기도 전 경찰에 전화를 걸어 범행 사실을 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커스는 2건의 일급 살인혐의로 기소됐으며 보석금 500만 달러, 약 55억 원을 책정받고 관할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일리노이주 북부 워키간에 사는 53살 앤서니 마커스는 지난 8일 오후 6시쯤 자택에서 아내 50살 김모 씨와 17살 딸을 차례로 목 졸라 살해하고 나서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마커스는 딸에게 "미안하다. 아빠는 모든 일에 실패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고, 자살 기도 전 경찰에 전화를 걸어 범행 사실을 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커스는 2건의 일급 살인혐의로 기소됐으며 보석금 500만 달러, 약 55억 원을 책정받고 관할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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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50대 한인여성, 미해군 출신 남편에 살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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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6-11 06:28:00
미국에서 미 해군 출신 50대 남성이 한인 아내와 장애가 있는 딸을 살해하고 자살을 기도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일리노이주 북부 워키간에 사는 53살 앤서니 마커스는 지난 8일 오후 6시쯤 자택에서 아내 50살 김모 씨와 17살 딸을 차례로 목 졸라 살해하고 나서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마커스는 딸에게 "미안하다. 아빠는 모든 일에 실패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고, 자살 기도 전 경찰에 전화를 걸어 범행 사실을 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커스는 2건의 일급 살인혐의로 기소됐으며 보석금 500만 달러, 약 55억 원을 책정받고 관할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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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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