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구슬만한 ‘우박’에 농작물 피해 잇따라
입력 2014.06.11 (07:00)
수정 2014.06.1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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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기가 불안정해 어제 갑작스런 소나기에 우박까지 쏟아진 곳이 있는데요.
충북 음성에서는 우박 때문에 사과와 고추 등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슬만한 크기의 우박이 배수로 등에 흩어져 수북하게 쌓였습니다.
과수원에서 익어가던 사과는 갑자기 쏟아진 우박에 맞아 사방에 떨어졌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부터 충북 음성 일대에는 지름 3~4센티미터 크기의 우박이 30분 동안 쏟아졌습니다.
<인터뷰> 우명호(피해 사과 농장주) : "정신이 하나도 없었죠. 우박 크기가 보통 큰 게 아니라 맞으면 아플 정도로"
인근의 배밭도 마찬가지.
이제 맺히기 시작한 배들은 구멍이 뚫리고 멍이 들었습니다.
고추와 고구마 등 채소밭도 우박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순식간에 쏟아져 내린 우박 때문에 한창 잘 자라고 있던 콩밭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폐허가 돼 버렸습니다.
애써 키운 농작물을 바라보는 농민의 마음은 타들어 갈 뿐입니다.
<인터뷰> 김은예(피해 농민) : "순간적으로 이렇게 다 짓뭉개지고 부러뜨려놓고, 우박이 와서 고추도 다 절단이 나고…"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찬 공기와 땅에서 올라오는 더운 공기의 온도차가 40도에 가까울 정도로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 지난달 경북에 이어 어제 강원도와 충북까지 우박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과수농가는 한 번 우박 피해를 입으면 2~3년 동안 재배가 어려워 농민들의 걱정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대기가 불안정해 어제 갑작스런 소나기에 우박까지 쏟아진 곳이 있는데요.
충북 음성에서는 우박 때문에 사과와 고추 등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슬만한 크기의 우박이 배수로 등에 흩어져 수북하게 쌓였습니다.
과수원에서 익어가던 사과는 갑자기 쏟아진 우박에 맞아 사방에 떨어졌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부터 충북 음성 일대에는 지름 3~4센티미터 크기의 우박이 30분 동안 쏟아졌습니다.
<인터뷰> 우명호(피해 사과 농장주) : "정신이 하나도 없었죠. 우박 크기가 보통 큰 게 아니라 맞으면 아플 정도로"
인근의 배밭도 마찬가지.
이제 맺히기 시작한 배들은 구멍이 뚫리고 멍이 들었습니다.
고추와 고구마 등 채소밭도 우박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순식간에 쏟아져 내린 우박 때문에 한창 잘 자라고 있던 콩밭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폐허가 돼 버렸습니다.
애써 키운 농작물을 바라보는 농민의 마음은 타들어 갈 뿐입니다.
<인터뷰> 김은예(피해 농민) : "순간적으로 이렇게 다 짓뭉개지고 부러뜨려놓고, 우박이 와서 고추도 다 절단이 나고…"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찬 공기와 땅에서 올라오는 더운 공기의 온도차가 40도에 가까울 정도로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 지난달 경북에 이어 어제 강원도와 충북까지 우박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과수농가는 한 번 우박 피해를 입으면 2~3년 동안 재배가 어려워 농민들의 걱정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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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서 구슬만한 ‘우박’에 농작물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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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6-11 08: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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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가 불안정해 어제 갑작스런 소나기에 우박까지 쏟아진 곳이 있는데요.
충북 음성에서는 우박 때문에 사과와 고추 등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슬만한 크기의 우박이 배수로 등에 흩어져 수북하게 쌓였습니다.
과수원에서 익어가던 사과는 갑자기 쏟아진 우박에 맞아 사방에 떨어졌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부터 충북 음성 일대에는 지름 3~4센티미터 크기의 우박이 30분 동안 쏟아졌습니다.
<인터뷰> 우명호(피해 사과 농장주) : "정신이 하나도 없었죠. 우박 크기가 보통 큰 게 아니라 맞으면 아플 정도로"
인근의 배밭도 마찬가지.
이제 맺히기 시작한 배들은 구멍이 뚫리고 멍이 들었습니다.
고추와 고구마 등 채소밭도 우박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순식간에 쏟아져 내린 우박 때문에 한창 잘 자라고 있던 콩밭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폐허가 돼 버렸습니다.
애써 키운 농작물을 바라보는 농민의 마음은 타들어 갈 뿐입니다.
<인터뷰> 김은예(피해 농민) : "순간적으로 이렇게 다 짓뭉개지고 부러뜨려놓고, 우박이 와서 고추도 다 절단이 나고…"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찬 공기와 땅에서 올라오는 더운 공기의 온도차가 40도에 가까울 정도로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 지난달 경북에 이어 어제 강원도와 충북까지 우박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과수농가는 한 번 우박 피해를 입으면 2~3년 동안 재배가 어려워 농민들의 걱정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대기가 불안정해 어제 갑작스런 소나기에 우박까지 쏟아진 곳이 있는데요.
충북 음성에서는 우박 때문에 사과와 고추 등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슬만한 크기의 우박이 배수로 등에 흩어져 수북하게 쌓였습니다.
과수원에서 익어가던 사과는 갑자기 쏟아진 우박에 맞아 사방에 떨어졌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부터 충북 음성 일대에는 지름 3~4센티미터 크기의 우박이 30분 동안 쏟아졌습니다.
<인터뷰> 우명호(피해 사과 농장주) : "정신이 하나도 없었죠. 우박 크기가 보통 큰 게 아니라 맞으면 아플 정도로"
인근의 배밭도 마찬가지.
이제 맺히기 시작한 배들은 구멍이 뚫리고 멍이 들었습니다.
고추와 고구마 등 채소밭도 우박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순식간에 쏟아져 내린 우박 때문에 한창 잘 자라고 있던 콩밭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폐허가 돼 버렸습니다.
애써 키운 농작물을 바라보는 농민의 마음은 타들어 갈 뿐입니다.
<인터뷰> 김은예(피해 농민) : "순간적으로 이렇게 다 짓뭉개지고 부러뜨려놓고, 우박이 와서 고추도 다 절단이 나고…"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찬 공기와 땅에서 올라오는 더운 공기의 온도차가 40도에 가까울 정도로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 지난달 경북에 이어 어제 강원도와 충북까지 우박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과수농가는 한 번 우박 피해를 입으면 2~3년 동안 재배가 어려워 농민들의 걱정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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