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긴꼬리 투구새우 ‘집단 서식’
입력 2014.06.11 (07:28)
수정 2014.06.11 (08: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충북 괴산에서는 한때 멸종위기종이었던 '긴꼬리 투구 새우'의 집단 서식이 확인됐습니다.
친환경 농법 덕분입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열흘 전 모내기를 마친 논입니다.
마치 투구를 쓴 듯한 모양의 작은 생명체들이 논 이곳저곳을 헤집고 다닙니다.
3억 년 전 고생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긴꼬리 투구 새우'입니다.
<인터뷰> 안형식(마을 이장) : "올챙이 인줄 알았는데, 유영하는 모습이나 이런 것이 조금 다르더라고요. 자세히 보니까 처음 보는 생물이더라고요."
긴꼬리 투구 새우는, 지난 6,70년대 논에서 쉽게 발견됐지만, 농약 사용이 늘어나면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때문에 지난 1998년에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잡식성으로 물속 미생물이나 잡초를 먹으며 생활합니다.
<녹취> 김봉래(박사/국립수산과학원 중앙 내수면연구소) : "식성이 (잡식성이어서) 논에 있는 잡초 같은 것을 제거하더라고요. 갉아먹고."
이 지역에는 지난 2009년 친환경 농법이 도입된 이후 3년 전부터 긴꼬리투구새우가 발견되기 시작했고 서식지도 매년 확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병애(괴산군농업기술센터) : "저희가 친환경 농법을 보급하면서, 약간 토양이 살아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논 생태계가 살아나면서 멸종위기까지 몰렸던 긴꼬리투구새우가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충북 괴산에서는 한때 멸종위기종이었던 '긴꼬리 투구 새우'의 집단 서식이 확인됐습니다.
친환경 농법 덕분입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열흘 전 모내기를 마친 논입니다.
마치 투구를 쓴 듯한 모양의 작은 생명체들이 논 이곳저곳을 헤집고 다닙니다.
3억 년 전 고생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긴꼬리 투구 새우'입니다.
<인터뷰> 안형식(마을 이장) : "올챙이 인줄 알았는데, 유영하는 모습이나 이런 것이 조금 다르더라고요. 자세히 보니까 처음 보는 생물이더라고요."
긴꼬리 투구 새우는, 지난 6,70년대 논에서 쉽게 발견됐지만, 농약 사용이 늘어나면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때문에 지난 1998년에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잡식성으로 물속 미생물이나 잡초를 먹으며 생활합니다.
<녹취> 김봉래(박사/국립수산과학원 중앙 내수면연구소) : "식성이 (잡식성이어서) 논에 있는 잡초 같은 것을 제거하더라고요. 갉아먹고."
이 지역에는 지난 2009년 친환경 농법이 도입된 이후 3년 전부터 긴꼬리투구새우가 발견되기 시작했고 서식지도 매년 확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병애(괴산군농업기술센터) : "저희가 친환경 농법을 보급하면서, 약간 토양이 살아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논 생태계가 살아나면서 멸종위기까지 몰렸던 긴꼬리투구새우가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멸종위기종 긴꼬리 투구새우 ‘집단 서식’
-
- 입력 2014-06-11 07:33:04
- 수정2014-06-11 08:06:25

<앵커 멘트>
충북 괴산에서는 한때 멸종위기종이었던 '긴꼬리 투구 새우'의 집단 서식이 확인됐습니다.
친환경 농법 덕분입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열흘 전 모내기를 마친 논입니다.
마치 투구를 쓴 듯한 모양의 작은 생명체들이 논 이곳저곳을 헤집고 다닙니다.
3억 년 전 고생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긴꼬리 투구 새우'입니다.
<인터뷰> 안형식(마을 이장) : "올챙이 인줄 알았는데, 유영하는 모습이나 이런 것이 조금 다르더라고요. 자세히 보니까 처음 보는 생물이더라고요."
긴꼬리 투구 새우는, 지난 6,70년대 논에서 쉽게 발견됐지만, 농약 사용이 늘어나면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때문에 지난 1998년에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잡식성으로 물속 미생물이나 잡초를 먹으며 생활합니다.
<녹취> 김봉래(박사/국립수산과학원 중앙 내수면연구소) : "식성이 (잡식성이어서) 논에 있는 잡초 같은 것을 제거하더라고요. 갉아먹고."
이 지역에는 지난 2009년 친환경 농법이 도입된 이후 3년 전부터 긴꼬리투구새우가 발견되기 시작했고 서식지도 매년 확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병애(괴산군농업기술센터) : "저희가 친환경 농법을 보급하면서, 약간 토양이 살아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논 생태계가 살아나면서 멸종위기까지 몰렸던 긴꼬리투구새우가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충북 괴산에서는 한때 멸종위기종이었던 '긴꼬리 투구 새우'의 집단 서식이 확인됐습니다.
친환경 농법 덕분입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열흘 전 모내기를 마친 논입니다.
마치 투구를 쓴 듯한 모양의 작은 생명체들이 논 이곳저곳을 헤집고 다닙니다.
3억 년 전 고생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긴꼬리 투구 새우'입니다.
<인터뷰> 안형식(마을 이장) : "올챙이 인줄 알았는데, 유영하는 모습이나 이런 것이 조금 다르더라고요. 자세히 보니까 처음 보는 생물이더라고요."
긴꼬리 투구 새우는, 지난 6,70년대 논에서 쉽게 발견됐지만, 농약 사용이 늘어나면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때문에 지난 1998년에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잡식성으로 물속 미생물이나 잡초를 먹으며 생활합니다.
<녹취> 김봉래(박사/국립수산과학원 중앙 내수면연구소) : "식성이 (잡식성이어서) 논에 있는 잡초 같은 것을 제거하더라고요. 갉아먹고."
이 지역에는 지난 2009년 친환경 농법이 도입된 이후 3년 전부터 긴꼬리투구새우가 발견되기 시작했고 서식지도 매년 확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병애(괴산군농업기술센터) : "저희가 친환경 농법을 보급하면서, 약간 토양이 살아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논 생태계가 살아나면서 멸종위기까지 몰렸던 긴꼬리투구새우가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
-
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이만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