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한 H조 최강’ 벨기에, 브라질 입성

입력 2014.06.11 (10:21) 수정 2014.06.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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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이 속한 H조의 최강으로 꼽히는 벨기에 축구 대표팀이 브라질 땅을 밟았다.

벨기에 대표팀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자국을 출발, 14시간의 비행 끝에 9천850㎞를 지나 11일 오전 브라질 상파울루에 도착했다.

마르크 빌모츠 감독이 이끄는 벨기에 대표팀은 착륙 후 상파울루 공항에서 96㎞가량 떨어진 무지다스크루제스의 한 리조트에 차려진 캠프로 이동했다.

무지다스크루제스는 인구 40만의 소도시로 현재 온도는 섭씨 20도 내외인 비교적 시원한 곳이다.

벨기에 대표팀은 자국과 5시간 나는 시차를 극복하기 위해 시차 적응을 돕는 특수 고글을 착용하기도 했다.

벨기에는 이날부터 현지 훈련을 시작하고 12일 미국과 비공개로 최종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벨기에 매체 '르수아르'는 전했다.

벨기에 대표팀은 오는 18일 오전 1시 H조 첫 경기에서 알제리와 맞붙는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벨기에가 H조의 강력한 1위 후보이며, 축구의 정신적 고향인 브라질에서 월드컵을 치른다는 점이 만만찮은 압박이 되기야 하겠지만 상대 수비진을 시험에 들게 할 화력을 갖춘 것은 분명하다고 이날 분석했다.

아울러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에서 H조 16강 진출팀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며, 러시아는 가나전에서 역습에 약한 것으로 나타난 한국의 허술한 수비진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제리에 대해서는 16강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나 무득점으로 끝났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보다는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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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속한 H조 최강’ 벨기에, 브라질 입성
    • 입력 2014-06-11 10:21:42
    • 수정2014-06-11 10:51:25
    연합뉴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이 속한 H조의 최강으로 꼽히는 벨기에 축구 대표팀이 브라질 땅을 밟았다. 벨기에 대표팀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자국을 출발, 14시간의 비행 끝에 9천850㎞를 지나 11일 오전 브라질 상파울루에 도착했다. 마르크 빌모츠 감독이 이끄는 벨기에 대표팀은 착륙 후 상파울루 공항에서 96㎞가량 떨어진 무지다스크루제스의 한 리조트에 차려진 캠프로 이동했다. 무지다스크루제스는 인구 40만의 소도시로 현재 온도는 섭씨 20도 내외인 비교적 시원한 곳이다. 벨기에 대표팀은 자국과 5시간 나는 시차를 극복하기 위해 시차 적응을 돕는 특수 고글을 착용하기도 했다. 벨기에는 이날부터 현지 훈련을 시작하고 12일 미국과 비공개로 최종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벨기에 매체 '르수아르'는 전했다. 벨기에 대표팀은 오는 18일 오전 1시 H조 첫 경기에서 알제리와 맞붙는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벨기에가 H조의 강력한 1위 후보이며, 축구의 정신적 고향인 브라질에서 월드컵을 치른다는 점이 만만찮은 압박이 되기야 하겠지만 상대 수비진을 시험에 들게 할 화력을 갖춘 것은 분명하다고 이날 분석했다. 아울러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에서 H조 16강 진출팀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며, 러시아는 가나전에서 역습에 약한 것으로 나타난 한국의 허술한 수비진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제리에 대해서는 16강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나 무득점으로 끝났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보다는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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