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4-3-3·빠른패스’ 한국전 철저 대비

입력 2014.06.11 (21:49) 수정 2014.06.1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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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의 첫 상대인 러시아는 선수단 전원이 모여 우리와 가나와의 평가전을 지켜봤는데요,

공개훈련에서도 한국전 해법을 찾는데 골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브라질 현지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명보호의 수비불안이 고스란히 노출된 가나와의 평가전.

카펠로 감독의 지시로 모든 선수가 한국경기를 지켜본 러시아는, 수천여명의 현지 팬들 앞에서 한국전 맞춤 전략을 실험했습니다.

측면 공격 성공률이 떨어지자, 카펠로 감독은 공격수들을 불러모았습니다.

이때부터 빠른 침투패스를 이용한 중앙 공격이 활발하게 전개됐습니다.

케르자코프와 코코린의 골이 터졌습니다.

<인터뷰> 케르자코프 : "감독이 100%의 헌신과 희생을 요구했고, 감독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수비에서는 우리의 주공격 방법인 측면돌파에 철저히 대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공격과 수비가 분리된 훈련이었지만, 합쳐보면 4-3-3 전술을 가동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승률이 높았던 4-3-3 전술을 한국전 맞춤 전술로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타르타스 통신 기자 : "물론 아직 비밀이지만..한국전에서 4-3-3을 쓸 것이라고 100% 확신합니다."

첫 전체공개 훈련에서 드러난 러시아의 짜임새있는 조직력, 우리가 반드시 넘어야할 부분임을 다시한번 확인했습니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새로운 공략방법이 필요해보입니다.

브라질 이투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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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4-3-3·빠른패스’ 한국전 철저 대비
    • 입력 2014-06-11 21:50:12
    • 수정2014-06-11 22: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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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의 첫 상대인 러시아는 선수단 전원이 모여 우리와 가나와의 평가전을 지켜봤는데요,

공개훈련에서도 한국전 해법을 찾는데 골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브라질 현지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명보호의 수비불안이 고스란히 노출된 가나와의 평가전.

카펠로 감독의 지시로 모든 선수가 한국경기를 지켜본 러시아는, 수천여명의 현지 팬들 앞에서 한국전 맞춤 전략을 실험했습니다.

측면 공격 성공률이 떨어지자, 카펠로 감독은 공격수들을 불러모았습니다.

이때부터 빠른 침투패스를 이용한 중앙 공격이 활발하게 전개됐습니다.

케르자코프와 코코린의 골이 터졌습니다.

<인터뷰> 케르자코프 : "감독이 100%의 헌신과 희생을 요구했고, 감독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수비에서는 우리의 주공격 방법인 측면돌파에 철저히 대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공격과 수비가 분리된 훈련이었지만, 합쳐보면 4-3-3 전술을 가동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승률이 높았던 4-3-3 전술을 한국전 맞춤 전술로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타르타스 통신 기자 : "물론 아직 비밀이지만..한국전에서 4-3-3을 쓸 것이라고 100% 확신합니다."

첫 전체공개 훈련에서 드러난 러시아의 짜임새있는 조직력, 우리가 반드시 넘어야할 부분임을 다시한번 확인했습니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새로운 공략방법이 필요해보입니다.

브라질 이투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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