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 2인자, 무명 티파티 후보에 패배…정계 충격

입력 2014.06.12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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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미 공화당의 버지니아주 예비경선에서 하원 원내대표가 극우 보수운동 단체인 티파티 후보에게 패배했습니다.

공화당 내 2인자로 꼽히는 에릭 캔터 하원 원내대표는 티파티의 전폭 지원을 받은 무명의 대학 교수인 데이비드 브렛 후보에게 11% 포인트의 압도적 표차로 참패했습니다.

지난달 13일 네브래스카와 웨스트버지니아 예비경선에서 티파티 지지 후보들이 잇따라 당선된 데 이어 거물급인 원내대표마저 고배를 마시자 미국 정치권은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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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공화 2인자, 무명 티파티 후보에 패배…정계 충격
    • 입력 2014-06-12 01:27:13
    국제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미 공화당의 버지니아주 예비경선에서 하원 원내대표가 극우 보수운동 단체인 티파티 후보에게 패배했습니다. 공화당 내 2인자로 꼽히는 에릭 캔터 하원 원내대표는 티파티의 전폭 지원을 받은 무명의 대학 교수인 데이비드 브렛 후보에게 11% 포인트의 압도적 표차로 참패했습니다. 지난달 13일 네브래스카와 웨스트버지니아 예비경선에서 티파티 지지 후보들이 잇따라 당선된 데 이어 거물급인 원내대표마저 고배를 마시자 미국 정치권은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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