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장어 멸종위기종 지정…최대 소비국 일 ‘식탁 비상’
입력 2014.06.12 (11:04)
수정 2014.06.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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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보전연맹이 일본인이 즐겨 먹는 일본장어를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일본장어를 3등급의 멸종위기종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가까운 장래에 야생에서 멸종할 위험성이 높은 종'으로 판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맹의 멸종위기종 지정은 생물의 생식 상황에 대한 과학적인 평가 결과지만, 포획이나 국제 거래 규제로 직결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워싱턴조약의 야생 동식물 국제 거래 규제 판단 재료가 되기 때문에 세계 최대의 장어 소비국인 일본으로서는 어획 규제 등의 보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장어는 하천환경 악화와 남획으로 각국에서 개체 수가 감소, 양식용 치어와 가공품 장어가 중국, 홍콩, 한국 등에서 일본으로 대량 수입되고 있으나 장어값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일본 관련업계에서는 이대로라면 일본의 장어 식문화가 사라질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일본장어를 3등급의 멸종위기종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가까운 장래에 야생에서 멸종할 위험성이 높은 종'으로 판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맹의 멸종위기종 지정은 생물의 생식 상황에 대한 과학적인 평가 결과지만, 포획이나 국제 거래 규제로 직결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워싱턴조약의 야생 동식물 국제 거래 규제 판단 재료가 되기 때문에 세계 최대의 장어 소비국인 일본으로서는 어획 규제 등의 보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장어는 하천환경 악화와 남획으로 각국에서 개체 수가 감소, 양식용 치어와 가공품 장어가 중국, 홍콩, 한국 등에서 일본으로 대량 수입되고 있으나 장어값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일본 관련업계에서는 이대로라면 일본의 장어 식문화가 사라질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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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장어 멸종위기종 지정…최대 소비국 일 ‘식탁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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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6-12 11:04:39
- 수정2014-06-12 15:03:26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일본인이 즐겨 먹는 일본장어를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일본장어를 3등급의 멸종위기종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가까운 장래에 야생에서 멸종할 위험성이 높은 종'으로 판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맹의 멸종위기종 지정은 생물의 생식 상황에 대한 과학적인 평가 결과지만, 포획이나 국제 거래 규제로 직결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워싱턴조약의 야생 동식물 국제 거래 규제 판단 재료가 되기 때문에 세계 최대의 장어 소비국인 일본으로서는 어획 규제 등의 보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장어는 하천환경 악화와 남획으로 각국에서 개체 수가 감소, 양식용 치어와 가공품 장어가 중국, 홍콩, 한국 등에서 일본으로 대량 수입되고 있으나 장어값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일본 관련업계에서는 이대로라면 일본의 장어 식문화가 사라질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일본장어를 3등급의 멸종위기종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가까운 장래에 야생에서 멸종할 위험성이 높은 종'으로 판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맹의 멸종위기종 지정은 생물의 생식 상황에 대한 과학적인 평가 결과지만, 포획이나 국제 거래 규제로 직결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워싱턴조약의 야생 동식물 국제 거래 규제 판단 재료가 되기 때문에 세계 최대의 장어 소비국인 일본으로서는 어획 규제 등의 보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장어는 하천환경 악화와 남획으로 각국에서 개체 수가 감소, 양식용 치어와 가공품 장어가 중국, 홍콩, 한국 등에서 일본으로 대량 수입되고 있으나 장어값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일본 관련업계에서는 이대로라면 일본의 장어 식문화가 사라질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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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건일 기자 gaeg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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