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선거 분쟁’ 조대현 전 헌법재판관 기소

입력 2014.06.12 (11:50) 수정 2014.06.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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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현 전 헌법재판관이 기독교 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선출을 둘러싼 내부 갈등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는 오늘 소송에 필요한 서류를 빼내기 위해 감리회본부 사무실에 몰래 들어간 혐의로 조 전 재판관과 대한감리회 전 감독회장 직무대행 임 모 씨, 기획홍보부장 김 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재판관은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 감리회본부 행정기획실에 몰래 들어가 임 씨 등이 서류를 찾는 것을 지켜보다 진술서 등을 건네받고 검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대한감리회 감독회장에 당선된 전 모 목사가 당선 무효 판정을 받은 뒤 법원에 무효 판정 가처분 신청을 하자 조 전 재판관이 전 목사에게 불리한 진술서를 확보해 법원에 제출하려고 사무실에 허락없이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 전 재판관은 당선 무효 판정을 했던 감리회 재판기관인 총회 특별재판위원회 재판위원입니다.

조 전 재판관은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헌법재판관을 지냈으며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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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리회 선거 분쟁’ 조대현 전 헌법재판관 기소
    • 입력 2014-06-12 11:50:44
    • 수정2014-06-12 14:58:18
    사회
조대현 전 헌법재판관이 기독교 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선출을 둘러싼 내부 갈등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는 오늘 소송에 필요한 서류를 빼내기 위해 감리회본부 사무실에 몰래 들어간 혐의로 조 전 재판관과 대한감리회 전 감독회장 직무대행 임 모 씨, 기획홍보부장 김 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재판관은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 감리회본부 행정기획실에 몰래 들어가 임 씨 등이 서류를 찾는 것을 지켜보다 진술서 등을 건네받고 검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대한감리회 감독회장에 당선된 전 모 목사가 당선 무효 판정을 받은 뒤 법원에 무효 판정 가처분 신청을 하자 조 전 재판관이 전 목사에게 불리한 진술서를 확보해 법원에 제출하려고 사무실에 허락없이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 전 재판관은 당선 무효 판정을 했던 감리회 재판기관인 총회 특별재판위원회 재판위원입니다.

조 전 재판관은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헌법재판관을 지냈으며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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