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경환·교육 김명수 내정…7개 부처 개각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7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신임 경제부총리에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사회부총리를 겸하게 될 교육부 장관엔 김명수 한국교육학회장이 각각 내정됐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경제팀을 이끌 부총리에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경제관료 출신으로, 정치권,언론계,행정부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은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꼽힙니다.

<녹취> 최경환(경제부총리 내정자) : "경제주체들이 희망을 갖고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경제환경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사회부총리를 겸하게 될 교육부 장관에는 교육행정 전문가인 김명수 한국교육학회장이 내정됐습니다.

또 미래창조과학부장관에 한국정보과학회장을 지낸 최양희 서울대 공학부 교수, 안전행정부장관에는 새누리당 공직후보추천위 부위원장을 지낸 정종섭 서울대 법학부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엔 지난 대선때 새누리당 공보단에서 활동한 정성근 아리랑 TV 사장이 내정됐습니다.

고용노동부 장관에 정통 관료 출신인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차관, 여성가족부장관에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해양수산부의 경우 이주영 장관이 사의를 거듭 표했지만 세월호 참사 수습이 끝나지 않아 개각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번 개각은 정홍원 총리가 문창극 후보자와 협의한 뒤 제청권을 행사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