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이유 장식한 이우환의 ‘무지개’

입력 2014.06.16 (12:41) 수정 2014.06.1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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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적 유산인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에서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이우환 씨의 작품들이 베르사이유 내에 모두 설치돼 공개됐습니다.

거대한 무지개 조각 등은 이 정원에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하며 새로운 명물이 되고 있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베르사이유궁 앞에 거대한 무지개가 떴습니다.

이우환 작가의 작품으로 철로 된 11m 높이의 조형물입니다.

아무런 장식이 없는 철판이지만 화려한 인공미를 뽐내는 베르사이유에 처음부터 있었던 것처럼 여겨집니다.

<인터뷰> 에탄(프랑스 초등학생) : "현대 미술이 (옛 건물과) 잘 어우러진 뛰어난 기획이네요."

높은 나무로 둘러싸인 녹색의 정원 한 가운데엔 흰 별들이 내려앉았습니다.

유력 일간지 르몽드가 이들 작품에 대해 놀라운 기념비적 작품이라고 평하는 등 프랑스 언론에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파크망 전 퐁피두 센터 관장 : "작품의 풍부성이 관람객들의 정말 다양한 반응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베르사이유가 올해의 작가로 초대한 이우환의 작품 10점은 오는 11월까지 4백만 명의 관람객을 만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우환(작가) : "일상에서부터 비일상적인 것으로 유도해서 상상의 날개를 펴게하는 것이 작가의 몫이니까 그런 장을 마련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작품을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밖에 없다며 작가는 관람객들을 작품 속으로 초대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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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르사이유 장식한 이우환의 ‘무지개’
    • 입력 2014-06-16 12:42:26
    • 수정2014-06-16 1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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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적 유산인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에서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이우환 씨의 작품들이 베르사이유 내에 모두 설치돼 공개됐습니다.

거대한 무지개 조각 등은 이 정원에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하며 새로운 명물이 되고 있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베르사이유궁 앞에 거대한 무지개가 떴습니다.

이우환 작가의 작품으로 철로 된 11m 높이의 조형물입니다.

아무런 장식이 없는 철판이지만 화려한 인공미를 뽐내는 베르사이유에 처음부터 있었던 것처럼 여겨집니다.

<인터뷰> 에탄(프랑스 초등학생) : "현대 미술이 (옛 건물과) 잘 어우러진 뛰어난 기획이네요."

높은 나무로 둘러싸인 녹색의 정원 한 가운데엔 흰 별들이 내려앉았습니다.

유력 일간지 르몽드가 이들 작품에 대해 놀라운 기념비적 작품이라고 평하는 등 프랑스 언론에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파크망 전 퐁피두 센터 관장 : "작품의 풍부성이 관람객들의 정말 다양한 반응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베르사이유가 올해의 작가로 초대한 이우환의 작품 10점은 오는 11월까지 4백만 명의 관람객을 만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우환(작가) : "일상에서부터 비일상적인 것으로 유도해서 상상의 날개를 펴게하는 것이 작가의 몫이니까 그런 장을 마련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작품을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밖에 없다며 작가는 관람객들을 작품 속으로 초대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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