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결전지 입성…한국전 올인

입력 2014.06.17 (12:09) 수정 2014.06.1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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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의 1차전 상대인 러시아도 쿠이아바에 입성해, 조금전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러시아도 한국전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각오를 밝혔는데요.

브라질 현지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전지 쿠이아바에 입성하면서도 러시아는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숙소 뒤쪽에 주차를 하면서, 선수들과 기자들의 만남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정보 유출을 막았습니다.

느긋하게 우리보다 하루 늦은 입성을 선택한 데에는, 베이스캠프인 이투에서 이미 모든 적응을 마쳤다는 자신감도 깔려있습니다.

1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오르는만큼, 러시아도 한국전에 모든 것을 걸겠다며 총력전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카펠로(감독) :"한국과의 경기에 최고의 컨디션으로 임할 것을 확신합니다."

카펠로 감독은 그동안 철저하게 비공개로 훈련을 진행하면서, 한국전 맞춤전술을 연마했습니다.

베레주츠키 등 장신 수비수들까지 가담시킨 코너킥은 물론, 한국의 장점인 측면돌파를 저지하는 철저한 수비훈련도 진행했습니다.

모든 선수가 자국 러시아리그 출신인만큼, 조직력만큼은 32개의 출전국 가운데 최고입니다.

차기대회인 2018년 월드컵 개최지라는 자존심도 러시아 선수들의 필승의지를 높이고 있습니다.

서로를 넘어야 16강 진출이 가능합니다.

결전이 하루앞으로 다가오면서 이곳에는 벌써부터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쿠이아바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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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결전지 입성…한국전 올인
    • 입력 2014-06-17 12:10:32
    • 수정2014-06-17 12:58:58
    뉴스 12
<앵커 멘트>

우리의 1차전 상대인 러시아도 쿠이아바에 입성해, 조금전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러시아도 한국전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각오를 밝혔는데요.

브라질 현지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전지 쿠이아바에 입성하면서도 러시아는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숙소 뒤쪽에 주차를 하면서, 선수들과 기자들의 만남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정보 유출을 막았습니다.

느긋하게 우리보다 하루 늦은 입성을 선택한 데에는, 베이스캠프인 이투에서 이미 모든 적응을 마쳤다는 자신감도 깔려있습니다.

1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오르는만큼, 러시아도 한국전에 모든 것을 걸겠다며 총력전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카펠로(감독) :"한국과의 경기에 최고의 컨디션으로 임할 것을 확신합니다."

카펠로 감독은 그동안 철저하게 비공개로 훈련을 진행하면서, 한국전 맞춤전술을 연마했습니다.

베레주츠키 등 장신 수비수들까지 가담시킨 코너킥은 물론, 한국의 장점인 측면돌파를 저지하는 철저한 수비훈련도 진행했습니다.

모든 선수가 자국 러시아리그 출신인만큼, 조직력만큼은 32개의 출전국 가운데 최고입니다.

차기대회인 2018년 월드컵 개최지라는 자존심도 러시아 선수들의 필승의지를 높이고 있습니다.

서로를 넘어야 16강 진출이 가능합니다.

결전이 하루앞으로 다가오면서 이곳에는 벌써부터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쿠이아바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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