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IC칩’ 신용카드의 진화

입력 2014.06.17 (12:43) 수정 2014.06.1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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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종 사고를 막기 위해 올해 안에 모든 신용카드가 'IC칩 카드'로 바뀝니다.

IC칩은 보안성은 물론 정보처리기능까지 뛰어난데요, 이 IC칩을 활용한 첨단 신용카드들을 김준범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하반기에 출시될 새 신용카드입니다.

IC칩 하단에 번호 자판이 있고, 상단엔 디스플레이 화면도 있습니다.

종전 카드와는 다른 겉모습, 기능은 뭐가 달라졌을까.

결제를 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누르자, 그제서야 카드 잠금이 해제됩니다.

이 칩 비밀번호를 모르면 카드는 어디에도 쓸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이성욱(외환은행 차장) : "보통 카드 비밀번호 하나만 갖고 이용을 하는데요. 이 카드는 IC칩에 들어있는 비밀번호를 또 하나 같고 있기 때문에 비밀번호가 2개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다른 단추를 누르자 인터넷뱅킹용 비밀번호가 생성되기도 하고, '포인트 잔액' '사용 한도' 등도 카드 화면을 통해 실시간 조회할 수 있습니다.

IC칩에 저장된 고객의 정보를 계산하고 제어할수 있는 장치를 초소형화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송상헌(카드 개발업체 이사) : "기술 개발이 안되고 있다가 최근에는 얇고 저전력 배터리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들이 발전해서 이 카드를 출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런 기술 덕에 해외에선 이미 카드 번호나 CVC 번호가 수시로 바뀌는 카드와 종교 성지의 방향을 알려주는 이슬람 맞춤형 카드.

카드 1장에 최대 8종의 신용카드를 담아 시시때때로 골라 쓰는 카드도 출시되는 등 IC칩 신용카드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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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 ‘IC칩’ 신용카드의 진화
    • 입력 2014-06-17 12:44:23
    • 수정2014-06-17 12:59:10
    뉴스 12
<앵커 멘트>

각종 사고를 막기 위해 올해 안에 모든 신용카드가 'IC칩 카드'로 바뀝니다.

IC칩은 보안성은 물론 정보처리기능까지 뛰어난데요, 이 IC칩을 활용한 첨단 신용카드들을 김준범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하반기에 출시될 새 신용카드입니다.

IC칩 하단에 번호 자판이 있고, 상단엔 디스플레이 화면도 있습니다.

종전 카드와는 다른 겉모습, 기능은 뭐가 달라졌을까.

결제를 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누르자, 그제서야 카드 잠금이 해제됩니다.

이 칩 비밀번호를 모르면 카드는 어디에도 쓸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이성욱(외환은행 차장) : "보통 카드 비밀번호 하나만 갖고 이용을 하는데요. 이 카드는 IC칩에 들어있는 비밀번호를 또 하나 같고 있기 때문에 비밀번호가 2개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다른 단추를 누르자 인터넷뱅킹용 비밀번호가 생성되기도 하고, '포인트 잔액' '사용 한도' 등도 카드 화면을 통해 실시간 조회할 수 있습니다.

IC칩에 저장된 고객의 정보를 계산하고 제어할수 있는 장치를 초소형화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송상헌(카드 개발업체 이사) : "기술 개발이 안되고 있다가 최근에는 얇고 저전력 배터리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들이 발전해서 이 카드를 출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런 기술 덕에 해외에선 이미 카드 번호나 CVC 번호가 수시로 바뀌는 카드와 종교 성지의 방향을 알려주는 이슬람 맞춤형 카드.

카드 1장에 최대 8종의 신용카드를 담아 시시때때로 골라 쓰는 카드도 출시되는 등 IC칩 신용카드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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