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여학생보다 남학생에게 영향 커”

입력 2014.06.17 (12:47) 수정 2014.06.1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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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각종 음료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카페인 섭취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 카페인이 혈압을 높이고 심장박동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 버팔로 대학 제니퍼 템플 교수 연구팀이 카페인이 청소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습니다.

15세에서 17세 사이 사춘기 남학생 54명과 여학생 47명.

8살,9살 어린이 52명 등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됐습니다.

연구팀은 심혈관계 반응 차이, 또 여학생의 경우 월경 주기와의 연관성에 주목했습니다.

연구 결과 카페인이 혈압을 높이고 심장박동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사춘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훨씬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사실도 알아냈습니다.

사춘기 전단계에서는 성별에 따른 반응도의 차이는 없었습니다.

여성의 월경주기도 카페인에 대한 민감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란 주기 가운데, 자궁벽이 두꺼워지는 황체기에 카페인에 노출될 경우 상대적으로 심박수가 크게 줄고 혈압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성별에 따른 카페인 민감도의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추가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청소년의 73%가 날마다 카페인이 든 음료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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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페인, 여학생보다 남학생에게 영향 커”
    • 입력 2014-06-17 12:49:06
    • 수정2014-06-17 12: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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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각종 음료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카페인 섭취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 카페인이 혈압을 높이고 심장박동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 버팔로 대학 제니퍼 템플 교수 연구팀이 카페인이 청소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습니다.

15세에서 17세 사이 사춘기 남학생 54명과 여학생 47명.

8살,9살 어린이 52명 등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됐습니다.

연구팀은 심혈관계 반응 차이, 또 여학생의 경우 월경 주기와의 연관성에 주목했습니다.

연구 결과 카페인이 혈압을 높이고 심장박동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사춘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훨씬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사실도 알아냈습니다.

사춘기 전단계에서는 성별에 따른 반응도의 차이는 없었습니다.

여성의 월경주기도 카페인에 대한 민감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란 주기 가운데, 자궁벽이 두꺼워지는 황체기에 카페인에 노출될 경우 상대적으로 심박수가 크게 줄고 혈압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성별에 따른 카페인 민감도의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추가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청소년의 73%가 날마다 카페인이 든 음료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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