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서청원 출마선언…‘당권’ 기싸움

입력 2014.06.20 (07:23) 수정 2014.06.2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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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7선의 서청원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미 출사표를 던진 김무성 의원과의 한편 대결을 예고했는데 치열한 기싸움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권 친박계의 원로 좌장격인 7선의 서청원 의원이 당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이미 출마가 기정사실화돼 당권 행보를 하고 있는 가운데 공식적인 출마선언을 통해 이른바 책임 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역시 당권 행보중인 김무성 의원을 겨냥해 공식 세몰이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의원) : "제가 경험한 것을 쏟아서 당 혁신하고, 미래로 견인하고 제가 밑거름이 되는 것이 다선 의원의 도리가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김무성 의원은 전대 출마자가 없어 무주공산이 된 대구 경북지역 공략에 나섰습니다.

현 정부 개국공신이지만 일절 사심없이 일해 왔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의원) :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 곧 국민의 행복이기 때문에 그걸 위해서 제 온몸을 다 받칩니다. 저는 그러고 저는 말로만 그동안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았습니까?"

양측은 전당대회 전 2회 실시되는 후보자 합동연설회 횟수를 놓고도 치열한 기싸움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여권의 전당대회는 당원들의 1인2표제로 실시되는 만큼 서청원, 김무성 대결 구도 속에 계파별, 지역별 표심의 향배가 관건입니다.

이미 출사표를 던진 이인제, 홍문종, 김태호, 김영우, 김을동, 김상민 의원 등에 대한 당원들의 표심도 여권 지각 변동의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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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박’ 서청원 출마선언…‘당권’ 기싸움
    • 입력 2014-06-20 07:27:26
    • 수정2014-06-20 08: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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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7선의 서청원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미 출사표를 던진 김무성 의원과의 한편 대결을 예고했는데 치열한 기싸움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권 친박계의 원로 좌장격인 7선의 서청원 의원이 당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이미 출마가 기정사실화돼 당권 행보를 하고 있는 가운데 공식적인 출마선언을 통해 이른바 책임 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역시 당권 행보중인 김무성 의원을 겨냥해 공식 세몰이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의원) : "제가 경험한 것을 쏟아서 당 혁신하고, 미래로 견인하고 제가 밑거름이 되는 것이 다선 의원의 도리가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김무성 의원은 전대 출마자가 없어 무주공산이 된 대구 경북지역 공략에 나섰습니다.

현 정부 개국공신이지만 일절 사심없이 일해 왔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의원) :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 곧 국민의 행복이기 때문에 그걸 위해서 제 온몸을 다 받칩니다. 저는 그러고 저는 말로만 그동안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았습니까?"

양측은 전당대회 전 2회 실시되는 후보자 합동연설회 횟수를 놓고도 치열한 기싸움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여권의 전당대회는 당원들의 1인2표제로 실시되는 만큼 서청원, 김무성 대결 구도 속에 계파별, 지역별 표심의 향배가 관건입니다.

이미 출사표를 던진 이인제, 홍문종, 김태호, 김영우, 김을동, 김상민 의원 등에 대한 당원들의 표심도 여권 지각 변동의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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