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봉! 월드컵] “무너진 축구 종가” 조별리그 탈락 위기

입력 2014.06.20 (18:03) 수정 2014.06.2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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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 종가는 잉글랜드죠.

그렇다면 월드컵 대회 첫 우승국가는 어디일까요?

브라질이나 독일 이탈리아 등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정답은 의외로 우루과이입니다.

오늘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월드컵 초대 우승팀 우루과이가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벌였는데요.

결과는 우루과이의 승리였습니다.

한편 일본도, 한명이 퇴장 당한 그리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해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습니다.

브라질 현지의 글로벌 24 박수현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박기자, 어제는 스페인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조별리그 2패를 당하며 사실상 16강에서 멀어졌네요?

<답변>
예, 바로 잉글랜드 프로 축구리그에서 뛰고 있는 우루과이의 수와레즈가 잉글랜드를 슬픔에 빠뜨리며, 고국 우루과이를 구했습니다.

수아레스는 에딘손 카바니가 골 지역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해 우루과이에 선취 득점을 안겼습니다.

잉글랜드는 후반 30분 들어 동점골을 뽑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동점골 주인공은 루니였는데요.

월드컵 본선 무득점 행진을 10경기 만에 깨뜨렸습니다.

그리고 잉글랜드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가는가 싶었는데 수아레스가 우루과이 팀을 살렸습니다.

수아레스는 후반 40분 우루과이 골키퍼가 앞으로 길게 찬 볼을 그대로 받아 골 지역까지 침투한 뒤 극적인 결승골로 연결했습니다.

우루과이의 2대 1 승리.

우루과이는 첫경기 코르타리카전 패배의 악몽을 씻고 기사회생했습니다.

반면 잉글랜드 2패째를 당하며 16강 자력진출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루이스 수아레즈(우루과이 대표팀) : "이걸 꿈꿔왔어요. 지금까지 받아왔던 비판 덕에 제가 이 자리에 있고, 이 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질문>
수아레즈가 오늘 2골을 몰아넣으면서, 이번 대회 득점왕 경쟁이 더욱 뜨겁게 불붙고 있어요?

<답변>
예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세 골을 넣은 선수가 모두 3명.

2골을 기록한 선수는 수아레즈와 네이마르, 벤제마 등 모두 7명입니다.

이들 모두 대단한 골잡이들이어서 어느때 보다 뜨거운 득점왕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현재 득점 1위는 전차군단의 골잡이 뮐러입니다.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쏘아 올리며 2연속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역사상 가장 긴 헤딩골의 주인공인 판 페르시.

초특급 스피드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는 로번.

네덜란드의 두 특급 공격수도 나란히 3골을 넣었습니다.

뮐러보다 한 경기를 더 치렀지만 2경기 연속 골로 골 감각을 이어간 게 강점입니다.

오늘 부상에서 돌아온 수아레즈가 단번에 2골을 터트리며, 브라질의 네이마르 프랑스의 벤제마 등과 함께 한 골 차로 선두권 선수들을 추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금은 한 골에 머물러 있지만 아르헨티나의 메시 역시 언제든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강력한 득점왕 후보입니다.

<인터뷰> 토마스 뮐러(독일 대표팀) : "다른 골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가장 중요한 1차전에서 골을 넣었다는 것이 더욱 기쁩니다."

<질문>
잉글랜드는 오늘 패배로 결국 조별리그 탈락의 위기에 몰렸는데요.

이탈리아 대표팀의 공격수 발로텔리가 잉글랜드를 구해준다면서 엉뚱한 요구를 했다구요?

<답변>
네, 잉글랜드가 조별리그를 통과하려면, 먼저 이탈리아가 코스타리카와 우루과이를 모두 이겨주고,.

잉글랜드가 코스타리카에 대승을 거두는 경우 뿐입니다.

여기에 '그라운드의 악동'으로 불리는 발로텔리가 코스타리카를 꺾어줄테니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볼에 뽀뽀를 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발로텔리는 출중한 실력만큼이나 잦은 기행으로 유명한데요.

잉글랜드가 우루과이에 져 16강 진출이 힘들어지자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가 만약 코스타리카를 꺾는다면 영국 여왕이 뺨에 키스해줬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고는 만일 이런 일이 정말 이뤄진다면 더는 바랄 것이 없겠다는 듯 활짝 웃으면서 눈물을 떨어뜨리는 모습의 그림 말도 곁들였습니다.

<질문>
C조에서는 콜롬비아가 먼저 16강에 진출했네요?

<답변>
예, 콜롬비아는 c조 2차전에서 로드리게스의 활약을 앞세워, 드록바가 버틴 코트디부아르를 물리쳤습니다.

1차전 그리스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콜롬비아는 후반 19분. 로드리게스가 헤딩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1차전에 이어 골 맛을 본 로드리게스는 동료들과 함께 춤을 추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콜롬비아는 곧이어 후반 26분 킨테로가 추가골을 만들어내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코트디부아르는 3분 뒤 제르비뉴가 뛰어난 개인기를 선보이며 만회골을 만들어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콜롬비아의 2대 1승.

C조에서 유일하게 2승을 거둔 콜롬비아는 무려 24년 만에 16강 진출의 감격을 맛봤습니다.

<질문>
C조의 일본은 16강 진출을 위해서 승리가 필요했던데 그리스전에서 답답한 경기를 했어요?

<답변>
예, 일본이 전반전 상대 퇴장으로 얻은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그리스와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1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에 역전패 당해 오늘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었는데요.

수적 우위에도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습니다.

전반 27분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카추라니사.

11분 뒤 일본의 역습을 끊어내려고 또다시 거친 태클을 했다고 두 번째 경고를 받고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11명 대 10명 일본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었는데요.

일본은 그리스를 상대로 골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결국 0대0으로 비기면서 일본과 그리스 모두 1무 1패로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녹취> 오쿠보 요시토(일본 대표팀) : "마지막에 찬스가 있었고 그걸 잘 잡았으면 이길 수 있었을 텐데, 그 부분을 반성하고 있습니다."

<질문>
축구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끼리 종종 유니폼 상의를 바꾸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하의까지 나눠 가진 선수들이 있서 화제를 낳고 있다면서요?

<답변>
네, 크로아티아와 카메룬 경기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크로아티아의 라키티치와 카메룬 음보마가 경기 뒤, 유니폼을 하의까지 교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스페인 세비야에서 같이 뛰었던 두 선수는 다음 시즌부터는 다른 팀에서 뛰게 됐는데요.

이번에 아주 특별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아직까지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는 스타하면 역시 포르투갈의 호나우두인데요.

왼쪽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오는 23일 미국전 출전이 불투명해 지면서, 포르투갈의 1승 사냥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그런가하면 콜롬비아 등번호 7번의 아르메로...

이번 대회 선수들의 골 세리머니 중 단연 돋보이고 있는데요.

오늘도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줬습니다.

아르메로 선수는 지난 그리스전에서도 대단한 춤 실력을 과시했는데요.

자국 리그에서도 골 세리머니 댄스로 유명한 선수라고 합니다.

내일도 흥미진진한 경기들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새벽 1시 D조에서 나란히 1승을 거둔 이탈리아와 코스타리카가 2승을 놓고 격돌합니다.

4시엔 E조에서 16강행이 유력한 스위스와 프랑스가 사실상 조 선두를 놓고 격돌합니다.

오전 7시엔 첫 경기에서 나란히 패한 온두라스와 에콰도르가 탈락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벼랑 끝 승부를 벌입니다.

우리 대표팀의 베이스 캠프인 이구아수의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알제리전이 열릴 포르투 알레그레도 기온이 낮아 오히려 현지 적응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선수들 감기라도 걸릴까봐 밤에는 온열 매트를 깔고 잔다고 하는데요.

남은 기간 최상의 컨디션 관리는 두말하면 잔소리겠죠.

지금까지 브라질에서 KBS 글로벌24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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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봉! 월드컵] “무너진 축구 종가” 조별리그 탈락 위기
    • 입력 2014-06-20 18:14:53
    • 수정2014-06-20 19:22:43
    글로벌24
<앵커 멘트>

축구 종가는 잉글랜드죠.

그렇다면 월드컵 대회 첫 우승국가는 어디일까요?

브라질이나 독일 이탈리아 등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정답은 의외로 우루과이입니다.

오늘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월드컵 초대 우승팀 우루과이가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벌였는데요.

결과는 우루과이의 승리였습니다.

한편 일본도, 한명이 퇴장 당한 그리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해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습니다.

브라질 현지의 글로벌 24 박수현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박기자, 어제는 스페인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조별리그 2패를 당하며 사실상 16강에서 멀어졌네요?

<답변>
예, 바로 잉글랜드 프로 축구리그에서 뛰고 있는 우루과이의 수와레즈가 잉글랜드를 슬픔에 빠뜨리며, 고국 우루과이를 구했습니다.

수아레스는 에딘손 카바니가 골 지역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해 우루과이에 선취 득점을 안겼습니다.

잉글랜드는 후반 30분 들어 동점골을 뽑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동점골 주인공은 루니였는데요.

월드컵 본선 무득점 행진을 10경기 만에 깨뜨렸습니다.

그리고 잉글랜드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가는가 싶었는데 수아레스가 우루과이 팀을 살렸습니다.

수아레스는 후반 40분 우루과이 골키퍼가 앞으로 길게 찬 볼을 그대로 받아 골 지역까지 침투한 뒤 극적인 결승골로 연결했습니다.

우루과이의 2대 1 승리.

우루과이는 첫경기 코르타리카전 패배의 악몽을 씻고 기사회생했습니다.

반면 잉글랜드 2패째를 당하며 16강 자력진출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루이스 수아레즈(우루과이 대표팀) : "이걸 꿈꿔왔어요. 지금까지 받아왔던 비판 덕에 제가 이 자리에 있고, 이 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질문>
수아레즈가 오늘 2골을 몰아넣으면서, 이번 대회 득점왕 경쟁이 더욱 뜨겁게 불붙고 있어요?

<답변>
예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세 골을 넣은 선수가 모두 3명.

2골을 기록한 선수는 수아레즈와 네이마르, 벤제마 등 모두 7명입니다.

이들 모두 대단한 골잡이들이어서 어느때 보다 뜨거운 득점왕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현재 득점 1위는 전차군단의 골잡이 뮐러입니다.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쏘아 올리며 2연속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역사상 가장 긴 헤딩골의 주인공인 판 페르시.

초특급 스피드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는 로번.

네덜란드의 두 특급 공격수도 나란히 3골을 넣었습니다.

뮐러보다 한 경기를 더 치렀지만 2경기 연속 골로 골 감각을 이어간 게 강점입니다.

오늘 부상에서 돌아온 수아레즈가 단번에 2골을 터트리며, 브라질의 네이마르 프랑스의 벤제마 등과 함께 한 골 차로 선두권 선수들을 추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금은 한 골에 머물러 있지만 아르헨티나의 메시 역시 언제든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강력한 득점왕 후보입니다.

<인터뷰> 토마스 뮐러(독일 대표팀) : "다른 골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가장 중요한 1차전에서 골을 넣었다는 것이 더욱 기쁩니다."

<질문>
잉글랜드는 오늘 패배로 결국 조별리그 탈락의 위기에 몰렸는데요.

이탈리아 대표팀의 공격수 발로텔리가 잉글랜드를 구해준다면서 엉뚱한 요구를 했다구요?

<답변>
네, 잉글랜드가 조별리그를 통과하려면, 먼저 이탈리아가 코스타리카와 우루과이를 모두 이겨주고,.

잉글랜드가 코스타리카에 대승을 거두는 경우 뿐입니다.

여기에 '그라운드의 악동'으로 불리는 발로텔리가 코스타리카를 꺾어줄테니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볼에 뽀뽀를 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발로텔리는 출중한 실력만큼이나 잦은 기행으로 유명한데요.

잉글랜드가 우루과이에 져 16강 진출이 힘들어지자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가 만약 코스타리카를 꺾는다면 영국 여왕이 뺨에 키스해줬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고는 만일 이런 일이 정말 이뤄진다면 더는 바랄 것이 없겠다는 듯 활짝 웃으면서 눈물을 떨어뜨리는 모습의 그림 말도 곁들였습니다.

<질문>
C조에서는 콜롬비아가 먼저 16강에 진출했네요?

<답변>
예, 콜롬비아는 c조 2차전에서 로드리게스의 활약을 앞세워, 드록바가 버틴 코트디부아르를 물리쳤습니다.

1차전 그리스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콜롬비아는 후반 19분. 로드리게스가 헤딩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1차전에 이어 골 맛을 본 로드리게스는 동료들과 함께 춤을 추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콜롬비아는 곧이어 후반 26분 킨테로가 추가골을 만들어내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코트디부아르는 3분 뒤 제르비뉴가 뛰어난 개인기를 선보이며 만회골을 만들어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콜롬비아의 2대 1승.

C조에서 유일하게 2승을 거둔 콜롬비아는 무려 24년 만에 16강 진출의 감격을 맛봤습니다.

<질문>
C조의 일본은 16강 진출을 위해서 승리가 필요했던데 그리스전에서 답답한 경기를 했어요?

<답변>
예, 일본이 전반전 상대 퇴장으로 얻은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그리스와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1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에 역전패 당해 오늘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었는데요.

수적 우위에도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습니다.

전반 27분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카추라니사.

11분 뒤 일본의 역습을 끊어내려고 또다시 거친 태클을 했다고 두 번째 경고를 받고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11명 대 10명 일본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었는데요.

일본은 그리스를 상대로 골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결국 0대0으로 비기면서 일본과 그리스 모두 1무 1패로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녹취> 오쿠보 요시토(일본 대표팀) : "마지막에 찬스가 있었고 그걸 잘 잡았으면 이길 수 있었을 텐데, 그 부분을 반성하고 있습니다."

<질문>
축구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끼리 종종 유니폼 상의를 바꾸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하의까지 나눠 가진 선수들이 있서 화제를 낳고 있다면서요?

<답변>
네, 크로아티아와 카메룬 경기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크로아티아의 라키티치와 카메룬 음보마가 경기 뒤, 유니폼을 하의까지 교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스페인 세비야에서 같이 뛰었던 두 선수는 다음 시즌부터는 다른 팀에서 뛰게 됐는데요.

이번에 아주 특별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아직까지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는 스타하면 역시 포르투갈의 호나우두인데요.

왼쪽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오는 23일 미국전 출전이 불투명해 지면서, 포르투갈의 1승 사냥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그런가하면 콜롬비아 등번호 7번의 아르메로...

이번 대회 선수들의 골 세리머니 중 단연 돋보이고 있는데요.

오늘도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줬습니다.

아르메로 선수는 지난 그리스전에서도 대단한 춤 실력을 과시했는데요.

자국 리그에서도 골 세리머니 댄스로 유명한 선수라고 합니다.

내일도 흥미진진한 경기들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새벽 1시 D조에서 나란히 1승을 거둔 이탈리아와 코스타리카가 2승을 놓고 격돌합니다.

4시엔 E조에서 16강행이 유력한 스위스와 프랑스가 사실상 조 선두를 놓고 격돌합니다.

오전 7시엔 첫 경기에서 나란히 패한 온두라스와 에콰도르가 탈락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벼랑 끝 승부를 벌입니다.

우리 대표팀의 베이스 캠프인 이구아수의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알제리전이 열릴 포르투 알레그레도 기온이 낮아 오히려 현지 적응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선수들 감기라도 걸릴까봐 밤에는 온열 매트를 깔고 잔다고 하는데요.

남은 기간 최상의 컨디션 관리는 두말하면 잔소리겠죠.

지금까지 브라질에서 KBS 글로벌24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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