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하청업체서 돈 받은 해운업체 이사 영장 청구

입력 2014.06.2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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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지검은 선박 수리와 관련해 하청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지역 해운업체 H훼리 윤모(49) 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0일 밝혔다.

윤 이사는 지난 수년간 회사가 보유한 선박 수리를 맡은 하청업체로부터 8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검찰은 덧붙였다.

특히 검찰은 윤 이사가 이 돈으로 한국선급을 비롯한 관련 기관에 로비한 정황을 포착, 수사를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검찰은 두우해운에서 사천∼제주 노선을 운항하는 선령 28년 된 제주월드호의 안전분야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한편, 창원지검은 지난달 두우해운의 카페리사업소 삼천포지사와 계열사인 H훼리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해운업계 비리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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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하청업체서 돈 받은 해운업체 이사 영장 청구
    • 입력 2014-06-21 00:36:49
    연합뉴스
경남 창원지검은 선박 수리와 관련해 하청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지역 해운업체 H훼리 윤모(49) 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0일 밝혔다. 윤 이사는 지난 수년간 회사가 보유한 선박 수리를 맡은 하청업체로부터 8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검찰은 덧붙였다. 특히 검찰은 윤 이사가 이 돈으로 한국선급을 비롯한 관련 기관에 로비한 정황을 포착, 수사를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검찰은 두우해운에서 사천∼제주 노선을 운항하는 선령 28년 된 제주월드호의 안전분야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한편, 창원지검은 지난달 두우해운의 카페리사업소 삼천포지사와 계열사인 H훼리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해운업계 비리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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