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도피 개입 혐의…여동생 부부 체포

입력 2014.06.21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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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 중인 유병언 씨를 추적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범인 도피를 지시하고 도운 혐의로 체포된 유 씨의 여동생과 남편인 오갑렬 전 체코 대사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 전 대사 부부를 상대로 유병언 씨 도피에 개입했는지 여부와 도피 경로나 최근 행적을 알고 있는지 캐묻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 전 대사 부부가 '구원파' 신도들에게 유 씨의 도피를 돕도록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이들이 다른 도피 조력자들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등 도움을 준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오 전 대사의 부인을 한 차례 조사했지만 유 씨 부자의 행방을 추적할 수 있는 뚜렷한 단서는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후까지 오 전 대사 부부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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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병언 도피 개입 혐의…여동생 부부 체포
    • 입력 2014-06-21 02:03:29
    사회
도피 중인 유병언 씨를 추적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범인 도피를 지시하고 도운 혐의로 체포된 유 씨의 여동생과 남편인 오갑렬 전 체코 대사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 전 대사 부부를 상대로 유병언 씨 도피에 개입했는지 여부와 도피 경로나 최근 행적을 알고 있는지 캐묻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 전 대사 부부가 '구원파' 신도들에게 유 씨의 도피를 돕도록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이들이 다른 도피 조력자들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등 도움을 준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오 전 대사의 부인을 한 차례 조사했지만 유 씨 부자의 행방을 추적할 수 있는 뚜렷한 단서는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후까지 오 전 대사 부부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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