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미 국무 “다시는 공직 맡지 않을 것”

입력 2014.06.21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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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다른 공직을 다시는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20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의 '투데이'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다시 공직을 맡을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정말로 다시 공직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이냐"는 진행자의 거듭된 질문에 케리 장관은 "계획이 없고, 맡지 않을 것"이라고 되풀이해 강조했다.

케리 장관은 이어 "이것(국무장관)이 내 마지막 공직이라고 생각하고, 지금 하는 일을 최대한 잘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외교 협상을 위한 국외여행이 잦은 데 대해 시간낭비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 케리 장관은 "평화를 위해 일하는 것은 절대 시간낭비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외교 정책이 실제로는 백악관에서 나오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몇 달 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놀라울 정도의 활동 범위를 준 데 감사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에둘러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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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리 미 국무 “다시는 공직 맡지 않을 것”
    • 입력 2014-06-21 02:05:20
    연합뉴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다른 공직을 다시는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20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의 '투데이'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다시 공직을 맡을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정말로 다시 공직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이냐"는 진행자의 거듭된 질문에 케리 장관은 "계획이 없고, 맡지 않을 것"이라고 되풀이해 강조했다. 케리 장관은 이어 "이것(국무장관)이 내 마지막 공직이라고 생각하고, 지금 하는 일을 최대한 잘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외교 협상을 위한 국외여행이 잦은 데 대해 시간낭비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 케리 장관은 "평화를 위해 일하는 것은 절대 시간낭비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외교 정책이 실제로는 백악관에서 나오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몇 달 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놀라울 정도의 활동 범위를 준 데 감사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에둘러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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