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12년째 ‘북한 인신매매 최악국’ 지정

입력 2014.06.21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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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인신매매 실태 보고서에서 북한을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관심과 관리가 최악인 3등급 국가로 분류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은 강제 노동과 성매매를 당하는 남성과 여성, 아동 공급국이라면서 8만에서 12만명의 정치범을 수용소에 가둬놓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만명으로 추산되는 북한 여성과 소녀들이 인권유린을 피해 중국으로 불법 입국했지만 강제결혼과 매춘 등을 강요받는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03년 이후 12년째 최악 등급을 벗어나지 못했고 러시아와 시리아, 이란 등 23개국이 3등급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는 12년 연속 1등급을 유지했고 일본과 중국은 2등급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00년 제정된 미국 인신매매희생자보호법은 3등급 국가에 대해 인도주의적 차원의 지원이나 통상 관련 자금 거래를 제외한 다른 대외 원조자금 지원을 금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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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국무부, 12년째 ‘북한 인신매매 최악국’ 지정
    • 입력 2014-06-21 03:33:47
    국제
미국 국무부는 인신매매 실태 보고서에서 북한을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관심과 관리가 최악인 3등급 국가로 분류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은 강제 노동과 성매매를 당하는 남성과 여성, 아동 공급국이라면서 8만에서 12만명의 정치범을 수용소에 가둬놓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만명으로 추산되는 북한 여성과 소녀들이 인권유린을 피해 중국으로 불법 입국했지만 강제결혼과 매춘 등을 강요받는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03년 이후 12년째 최악 등급을 벗어나지 못했고 러시아와 시리아, 이란 등 23개국이 3등급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는 12년 연속 1등급을 유지했고 일본과 중국은 2등급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00년 제정된 미국 인신매매희생자보호법은 3등급 국가에 대해 인도주의적 차원의 지원이나 통상 관련 자금 거래를 제외한 다른 대외 원조자금 지원을 금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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