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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섭, ‘자료를 논문으로’ 허위 등록 논란
입력 2014.06.21 (07:12) 수정 2014.06.21 (08:26)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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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가 세계적 학술지에 실었다고 등록한 논문이 실제론 논문이 아닌 자료였던 것으로 K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정 후보자는 또 이 자료를 1년 뒤 국내 학술지에 논문으로 게재하기도 했는데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정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저명한 헌법학자인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연구재단에 등록한 연구실적입니다.

논문 등 93편이 검색됩니다.

특히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일본의 SCI급 학술지에 두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고 돼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정 후보자가 썼다는 논문 중 하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논문의 제일 앞 부분에 논문이 아닌 자료라고 돼 있습니다.

해당 학술지에 직접 내용을 확인해 봤습니다.

<녹취> 이와부치 사토루(리츠메이칸 대학) : "이것 자체가 하나의 논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발표자료를)저희가 다시 (논문)심사를 한 것은 아닙니다."

학술지 측은 해당 글은 정 후보자가 학술심포지움에서 발표한 글들을 독자들에게 참고용으로 실은 것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1년 뒤 정 후보자는 국내 학술지에 이 글들과 똑같은 제목으로 논문 두 편을 게재했습니다.

번역 웹사이트로 번역해 봤더니 두 글이 제목, 서론, 결론은 물론 각주까지 거의 동일합니다.

이중게재입니다.

물론 이런 사실은 논문 어디에도 표시돼 있지 않습니다.

정 후보자 측은 한국 논문에 한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작성된 논문임을 밝혔다며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학술지에 실린 자료를 논문으로 등록한 경위에 대해서는 아무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 정종섭, ‘자료를 논문으로’ 허위 등록 논란
    • 입력 2014-06-21 07:14:09
    • 수정2014-06-21 08:26:16
    뉴스광장
<앵커 멘트>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가 세계적 학술지에 실었다고 등록한 논문이 실제론 논문이 아닌 자료였던 것으로 K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정 후보자는 또 이 자료를 1년 뒤 국내 학술지에 논문으로 게재하기도 했는데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정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저명한 헌법학자인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연구재단에 등록한 연구실적입니다.

논문 등 93편이 검색됩니다.

특히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일본의 SCI급 학술지에 두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고 돼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정 후보자가 썼다는 논문 중 하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논문의 제일 앞 부분에 논문이 아닌 자료라고 돼 있습니다.

해당 학술지에 직접 내용을 확인해 봤습니다.

<녹취> 이와부치 사토루(리츠메이칸 대학) : "이것 자체가 하나의 논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발표자료를)저희가 다시 (논문)심사를 한 것은 아닙니다."

학술지 측은 해당 글은 정 후보자가 학술심포지움에서 발표한 글들을 독자들에게 참고용으로 실은 것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1년 뒤 정 후보자는 국내 학술지에 이 글들과 똑같은 제목으로 논문 두 편을 게재했습니다.

번역 웹사이트로 번역해 봤더니 두 글이 제목, 서론, 결론은 물론 각주까지 거의 동일합니다.

이중게재입니다.

물론 이런 사실은 논문 어디에도 표시돼 있지 않습니다.

정 후보자 측은 한국 논문에 한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작성된 논문임을 밝혔다며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학술지에 실린 자료를 논문으로 등록한 경위에 대해서는 아무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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