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국영 석유회사, ISIL 공격에 원유 감산

입력 2014.06.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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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정부군과 수니파 반군이 최대 정유공장이 있는 바이지를 놓고 교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 2위 석유회사가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원유 생산량을 줄였습니다.

국영 노던 오일 컴퍼니는 바이지 정유공장에 대한 원유 공급을 중단함에 따라 하루 원유 생산량을 종전 65만 배럴에서 30만 배럴로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곳에 위치한 바이지 정유공장은 이라크의 정유처리의 약 3분의 1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바이지에서 수니파 무장단체인 ISIL의 공격을 격퇴했다고 밝혔지만, 현지 소식통들은 ISIL 반군들이 정유공장 외곽지역을 장악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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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국영 석유회사, ISIL 공격에 원유 감산
    • 입력 2014-06-21 10:40:36
    국제
이라크 정부군과 수니파 반군이 최대 정유공장이 있는 바이지를 놓고 교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 2위 석유회사가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원유 생산량을 줄였습니다. 국영 노던 오일 컴퍼니는 바이지 정유공장에 대한 원유 공급을 중단함에 따라 하루 원유 생산량을 종전 65만 배럴에서 30만 배럴로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곳에 위치한 바이지 정유공장은 이라크의 정유처리의 약 3분의 1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바이지에서 수니파 무장단체인 ISIL의 공격을 격퇴했다고 밝혔지만, 현지 소식통들은 ISIL 반군들이 정유공장 외곽지역을 장악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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