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유병언 부인 권윤자 씨 체포...여동생 부부 영장

입력 2014.06.21 (11:15) 수정 2014.06.2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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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를 피해 도피중인 유병언 씨의 부인 권윤자 씨가 오늘 경기지방경찰청 합동 검거팀에 의해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 합동 검거팀은 오늘 오전 10시쯤 경기도 성남시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권 씨를 체포해 함께 있던 여신도 2명과 함께 인천지검으로 압송했습니다.

권 씨가 검거된 아파트 내부에서는 도피 자금으로 추정되는 거액의 돈다발도 발견됐습니다.

권 씨는 남편 유병언 씨나 아들 대균 씨의 소재를 알거나 연락을 취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권 씨는 유병언 씨 일가 계열사 대표로 있으면서 회삿돈을 빼돌리고, 해외 선교 명목으로 신도들의 돈을 가로채 남편과 아들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회사에 거액의 자금을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권 씨를 상대로 교회와 회사에서 돈을 횡령한 경위와 함께 유병언 씨 부자의 도피에 가담했는지, 또 이들의 행방을 아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유병언 씨의 도피를 지시하고 도운 혐의로 체포된 유 씨의 여동생과 남편 오갑렬 전 체코 대사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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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경, 유병언 부인 권윤자 씨 체포...여동생 부부 영장
    • 입력 2014-06-21 11:15:37
    • 수정2014-06-21 17:46:54
    사회
검찰 수사를 피해 도피중인 유병언 씨의 부인 권윤자 씨가 오늘 경기지방경찰청 합동 검거팀에 의해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 합동 검거팀은 오늘 오전 10시쯤 경기도 성남시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권 씨를 체포해 함께 있던 여신도 2명과 함께 인천지검으로 압송했습니다.

권 씨가 검거된 아파트 내부에서는 도피 자금으로 추정되는 거액의 돈다발도 발견됐습니다.

권 씨는 남편 유병언 씨나 아들 대균 씨의 소재를 알거나 연락을 취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권 씨는 유병언 씨 일가 계열사 대표로 있으면서 회삿돈을 빼돌리고, 해외 선교 명목으로 신도들의 돈을 가로채 남편과 아들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회사에 거액의 자금을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권 씨를 상대로 교회와 회사에서 돈을 횡령한 경위와 함께 유병언 씨 부자의 도피에 가담했는지, 또 이들의 행방을 아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유병언 씨의 도피를 지시하고 도운 혐의로 체포된 유 씨의 여동생과 남편 오갑렬 전 체코 대사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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