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 북부서 AIDS 감염 급증”

입력 2014.06.21 (11: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동과 북부 아프리카에서 에이즈 신규 감염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유엔 에이즈 대책 전담기구의 미셸 시디베 사무총장이 밝혔습니다.

시디베 총장은 현지시간 20일 튀니스에서 열린 HIV·AIDS 대책회의에서 이들 지역에서 최근 몇 년 사이 에이즈 감염자가 만 명에서 22만 5천 명으로 크게 늘었고 지난 해에만 2만 여 명이 새로 감염되는 등 규모는 크지 않지만 감염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우려했습니다.

이는 세계적으로 에이즈 감염률이 35%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시디베 총장은 또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80% 가량이 에이즈에 걸린 뒤 치료를 받고 있는 반면 북부 지역에서는 18% 만이, 또 중동에서는 11% 만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동·아프리카 북부서 AIDS 감염 급증”
    • 입력 2014-06-21 11:58:48
    국제
중동과 북부 아프리카에서 에이즈 신규 감염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유엔 에이즈 대책 전담기구의 미셸 시디베 사무총장이 밝혔습니다. 시디베 총장은 현지시간 20일 튀니스에서 열린 HIV·AIDS 대책회의에서 이들 지역에서 최근 몇 년 사이 에이즈 감염자가 만 명에서 22만 5천 명으로 크게 늘었고 지난 해에만 2만 여 명이 새로 감염되는 등 규모는 크지 않지만 감염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우려했습니다. 이는 세계적으로 에이즈 감염률이 35%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시디베 총장은 또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80% 가량이 에이즈에 걸린 뒤 치료를 받고 있는 반면 북부 지역에서는 18% 만이, 또 중동에서는 11% 만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