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마무리 얀선 블론세이브…3연승 마감

입력 2014.06.21 (14:55) 수정 2014.06.21 (15: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마무리 켄리 얀선(27)이 2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얀선의 난조 탓에 5-6으로 역전패했다.

얀선의 불안한 투구에 다저스의 연승이 끝났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5-3으로 앞선 9회말 공식대로 마무리 얀선을 마운드에 올렸다.

얀선은 선두타자 알렉시 아마레스타에게 중전안타를 내주고 카를로스 쿠엔틴에게 좌월 적시 2루타를 얻어맞더니 윌 베너블에게 마저 중견수 쪽 2루타를 맞아 5-5 동점을 허용했다.

르네 리베라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위기를 맞은 얀선은 에버스 카브레라에게 끝내기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얀선은 시즌 세 번째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며 3패(20세이브)째를 당했다. 이날 ⅔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해 평균자책점이 3.72에서 4.55로 더 나빠졌다.

다저스에게도 상처가 컸다.

다저스는 이날 1회초 선두타자 디 고든이 우중간 펜스를 직접 때리는 큰 타구를 치고 3루까지 내달린 뒤 상대 2루수 제이슨 피터슨의 3루 송구 실책으로 홈까지 파고들어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애드리안 곤살레스와 맷 켐프의 연속 2루타로 추가점도 쉽게 뽑았다.

5회에는 투수 댄 하렌이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로 기회를 만들고, 야시엘 푸이그의 2타점 적시타와 곤살레스의 희생 플라이로 3점을 보태 5-1까지 앞섰다.

하지만 얀선의 '방화'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시즌 8승(3패)째를 거둔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3연승을 내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압박하고 있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1-4로 패하며 6연패를 당해 다저스의 추격에 탄력이 붙는 듯했다.

그러나 이날 패배로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는 4게임 차 간격을 유지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LAD 마무리 얀선 블론세이브…3연승 마감
    • 입력 2014-06-21 14:55:01
    • 수정2014-06-21 15:38:16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마무리 켄리 얀선(27)이 2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얀선의 난조 탓에 5-6으로 역전패했다.

얀선의 불안한 투구에 다저스의 연승이 끝났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5-3으로 앞선 9회말 공식대로 마무리 얀선을 마운드에 올렸다.

얀선은 선두타자 알렉시 아마레스타에게 중전안타를 내주고 카를로스 쿠엔틴에게 좌월 적시 2루타를 얻어맞더니 윌 베너블에게 마저 중견수 쪽 2루타를 맞아 5-5 동점을 허용했다.

르네 리베라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위기를 맞은 얀선은 에버스 카브레라에게 끝내기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얀선은 시즌 세 번째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며 3패(20세이브)째를 당했다. 이날 ⅔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해 평균자책점이 3.72에서 4.55로 더 나빠졌다.

다저스에게도 상처가 컸다.

다저스는 이날 1회초 선두타자 디 고든이 우중간 펜스를 직접 때리는 큰 타구를 치고 3루까지 내달린 뒤 상대 2루수 제이슨 피터슨의 3루 송구 실책으로 홈까지 파고들어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애드리안 곤살레스와 맷 켐프의 연속 2루타로 추가점도 쉽게 뽑았다.

5회에는 투수 댄 하렌이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로 기회를 만들고, 야시엘 푸이그의 2타점 적시타와 곤살레스의 희생 플라이로 3점을 보태 5-1까지 앞섰다.

하지만 얀선의 '방화'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시즌 8승(3패)째를 거둔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3연승을 내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압박하고 있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1-4로 패하며 6연패를 당해 다저스의 추격에 탄력이 붙는 듯했다.

그러나 이날 패배로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는 4게임 차 간격을 유지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