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인천 AG 출격! ‘도마 2연패 도전’

입력 2014.06.21 (19:33) 수정 2014.06.2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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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의 신' 양학선(22·한국체대)이 오는 9월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격, 도마 2연패에 도전한다.

양학선은 21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남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개인종합 6위를 차지했으나, 대한체조협회 강화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양학선은 전날 1차에서 마루(13.800)-안마(11.850)-링(14.250)-도마(14.050)-평행봉(12.875)-철봉(12.950) 6종목 합계 79.775점, 이날 2차에서 마루(13.625)-안마(12.175)-링(13.550)-도마(14.650)-평행봉(13.300)-철봉(12.900) 합계 80.200점 등 총 159.975점을 받고 참가선수 17명 가운데 6위에 올랐다.

주 종목인 도마에서는 전날 잦은 실수로 2위를 기록했지만, 이날은 컨디션을 회복하며 2위(김희훈·인천시청)보다 0.475점 높은 점수로 1위에 등극했다.

양학선은 오는 10월 열리는 중국 난닝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따냈다. 이번 세계선수권도 제패하면 2011년, 2013년에 이어 3연패가 된다.

체조협회 관계자는 "올림픽·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인 양학선을 국가대표로 선발하는 데 이견이 없었다"고 전했다.

양학선은 이달 초 훈련 중 허벅지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지만, 아시안게임 전까지는 몸 상태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선발전 1∼3위도 인천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모두 얻었다.

기대주 박민수(한양대)가 1차 81.575점, 2차 83.700점으로 총 165.275점을 받아 선발전 1위를 차지했다. 박민수는 아시안게임에서도 개인종합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상욱(전북도청)과 신동현(포스코건설)이 각각 1·2차 총합 163.175점, 162.550점을 받으며 2, 3위로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했다.

체조협회는 양학선과 함께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에 참가할 선수로 이혁중(한국체대)을 추천했다. 이혁중은 선발전에서 총합 161.000점으로 4위에 올랐다.

선발전 5위(160.725점)를 기록한 윤진성(한양대)에게는 세계선수권 출전 기회를 줬다. 종합 성적을 고려했을 때 단체전 기여도가 높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권은 김희훈에게 돌아갔다. 김희훈은 선발전에서 14위에 머물렀지만, 도마와 마루 종목에서 메달 획득 가능성이 보여 추천을 받았다.

인천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종목은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남동체육관에서 열린다. 중국 난닝 세계선수권대회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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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6-21 19:33:06
    • 수정2014-06-21 19:38:22
    연합뉴스
'도마의 신' 양학선(22·한국체대)이 오는 9월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격, 도마 2연패에 도전한다.

양학선은 21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남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개인종합 6위를 차지했으나, 대한체조협회 강화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양학선은 전날 1차에서 마루(13.800)-안마(11.850)-링(14.250)-도마(14.050)-평행봉(12.875)-철봉(12.950) 6종목 합계 79.775점, 이날 2차에서 마루(13.625)-안마(12.175)-링(13.550)-도마(14.650)-평행봉(13.300)-철봉(12.900) 합계 80.200점 등 총 159.975점을 받고 참가선수 17명 가운데 6위에 올랐다.

주 종목인 도마에서는 전날 잦은 실수로 2위를 기록했지만, 이날은 컨디션을 회복하며 2위(김희훈·인천시청)보다 0.475점 높은 점수로 1위에 등극했다.

양학선은 오는 10월 열리는 중국 난닝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따냈다. 이번 세계선수권도 제패하면 2011년, 2013년에 이어 3연패가 된다.

체조협회 관계자는 "올림픽·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인 양학선을 국가대표로 선발하는 데 이견이 없었다"고 전했다.

양학선은 이달 초 훈련 중 허벅지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지만, 아시안게임 전까지는 몸 상태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선발전 1∼3위도 인천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모두 얻었다.

기대주 박민수(한양대)가 1차 81.575점, 2차 83.700점으로 총 165.275점을 받아 선발전 1위를 차지했다. 박민수는 아시안게임에서도 개인종합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상욱(전북도청)과 신동현(포스코건설)이 각각 1·2차 총합 163.175점, 162.550점을 받으며 2, 3위로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했다.

체조협회는 양학선과 함께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에 참가할 선수로 이혁중(한국체대)을 추천했다. 이혁중은 선발전에서 총합 161.000점으로 4위에 올랐다.

선발전 5위(160.725점)를 기록한 윤진성(한양대)에게는 세계선수권 출전 기회를 줬다. 종합 성적을 고려했을 때 단체전 기여도가 높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권은 김희훈에게 돌아갔다. 김희훈은 선발전에서 14위에 머물렀지만, 도마와 마루 종목에서 메달 획득 가능성이 보여 추천을 받았다.

인천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종목은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남동체육관에서 열린다. 중국 난닝 세계선수권대회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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