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 남자 왜 만나” 내연녀 무참히 살해한 40대 검거

입력 2014.06.2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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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경찰서는 21일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7년간 사귀어온 내연녀를 무참하게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4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후 3시 8분께 부산시 사상구의 한 커피숍에서 업주 A(38·여)씨를 주방에 있던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7년 전부터 내연관계였던 A씨가 최근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에 격분해 커피숍에서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커피숍에 누군가 침입하려 한다는 A씨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한 데 이어 커피숍 인근 2층 건물 옥상에서 1층 바닥으로 뛰어내려 도주하는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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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딴 남자 왜 만나” 내연녀 무참히 살해한 40대 검거
    • 입력 2014-06-21 20:45:29
    연합뉴스
부산 사상경찰서는 21일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7년간 사귀어온 내연녀를 무참하게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4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후 3시 8분께 부산시 사상구의 한 커피숍에서 업주 A(38·여)씨를 주방에 있던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7년 전부터 내연관계였던 A씨가 최근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에 격분해 커피숍에서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커피숍에 누군가 침입하려 한다는 A씨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한 데 이어 커피숍 인근 2층 건물 옥상에서 1층 바닥으로 뛰어내려 도주하는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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