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노 담화는 주변국 관계 개선위한 중요 장”

입력 2014.06.21 (21:02) 수정 2014.06.2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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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도 아베 정부의 고노 담화 훼손 시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고노 담화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아베 정부의 이른바 고노담화 검증 발표에 겉으로는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정부 차원의 공개적인 성명을 내놓지 않고 국무부 대변인이 나서서 고노 담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대응했습니다.

<녹취>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

사키 대변인은 그러면서 '고노 담화를 지지한다는 관방장관의 언급을 주목한다'고 강조함으로써 고노 담화 부정으로 이어지는 데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4월 한국 방문 때에 끔찍하다는 등의 강한 표현을 사용하며 위안부 문제를 비판한 상황에서 아베 총리가 새로운 분란 거리를 만드는데 대해 미국 정부는 적지 않게 불편해 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일본 정부가 일방적으로 북한과 대화에 나섬으로써 한미 양국 등과 엇박자를 낸 뒤끝이라 미국 정부의 곤혹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동북아문제 전문가들도 일본이 과거사에 대해 분명하게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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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고노 담화는 주변국 관계 개선위한 중요 장”
    • 입력 2014-06-21 21:04:54
    • 수정2014-06-21 23: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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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도 아베 정부의 고노 담화 훼손 시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고노 담화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아베 정부의 이른바 고노담화 검증 발표에 겉으로는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정부 차원의 공개적인 성명을 내놓지 않고 국무부 대변인이 나서서 고노 담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대응했습니다.

<녹취>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

사키 대변인은 그러면서 '고노 담화를 지지한다는 관방장관의 언급을 주목한다'고 강조함으로써 고노 담화 부정으로 이어지는 데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4월 한국 방문 때에 끔찍하다는 등의 강한 표현을 사용하며 위안부 문제를 비판한 상황에서 아베 총리가 새로운 분란 거리를 만드는데 대해 미국 정부는 적지 않게 불편해 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일본 정부가 일방적으로 북한과 대화에 나섬으로써 한미 양국 등과 엇박자를 낸 뒤끝이라 미국 정부의 곤혹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동북아문제 전문가들도 일본이 과거사에 대해 분명하게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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