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조기 시작됐지만 높은 파도로 수색 중단

입력 2014.06.21 (21:07) 수정 2014.06.22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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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는 지난 8일 이후 13일 째, 실종자 구조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물살이 느려진다는 소조기가 시작됐지만 높은 파도로 인해 수색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살이 느린 소조기가 시작된 첫 날.

실종자 수색과 장애물 제거 작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하지만 어제 오전 한 차례 수색 작업을 한 뒤 수색 작업은 만 하루가 넘도록 중단된 상탭니다.

소조기라 물살은 느려졌지만 바람의 영향으로 최고 2.5미터 이상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기 때문입니다.

파도가 높으면 잠수사들이 바다에 뛰어들 경우 바지선에 부딪힐 수 있어 위험합니다.

<녹취> 임근조 총경(현장 수색 담당 해경) : "뱃머리 위로 파도가 넘어오는 경우도 있고 해서... 0241 하잠색(가이드 라인)을 잡는 과정에서 올라오는 파도에 의해서 머리가 부딪힐 수 있습니다."

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자 정부 합동사고대책본부는 오는 25일까지로 예정돼 있던 정밀 재수색을 이달 말까지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소조기는 오는 24일까지 이어지며, 다음주말까지 장마전선이 진도해상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하지만, 내일도 사고 해역에는 높은 파도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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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조기 시작됐지만 높은 파도로 수색 중단
    • 입력 2014-06-21 21:10:08
    • 수정2014-06-22 0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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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는 지난 8일 이후 13일 째, 실종자 구조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물살이 느려진다는 소조기가 시작됐지만 높은 파도로 인해 수색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살이 느린 소조기가 시작된 첫 날.

실종자 수색과 장애물 제거 작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하지만 어제 오전 한 차례 수색 작업을 한 뒤 수색 작업은 만 하루가 넘도록 중단된 상탭니다.

소조기라 물살은 느려졌지만 바람의 영향으로 최고 2.5미터 이상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기 때문입니다.

파도가 높으면 잠수사들이 바다에 뛰어들 경우 바지선에 부딪힐 수 있어 위험합니다.

<녹취> 임근조 총경(현장 수색 담당 해경) : "뱃머리 위로 파도가 넘어오는 경우도 있고 해서... 0241 하잠색(가이드 라인)을 잡는 과정에서 올라오는 파도에 의해서 머리가 부딪힐 수 있습니다."

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자 정부 합동사고대책본부는 오는 25일까지로 예정돼 있던 정밀 재수색을 이달 말까지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소조기는 오는 24일까지 이어지며, 다음주말까지 장마전선이 진도해상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하지만, 내일도 사고 해역에는 높은 파도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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