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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고위공무원 해외출장중 성희롱 논란
입력 2014.06.21 (22:12) 수정 2014.06.22 (00:1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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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화체육관광부의 고위공무원이 해외출장 중에 산하기관 여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참다못한 여직원이 발언을 녹음해 공개했고, 해당 간부는 보직해임됐습니다.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에서 근무하는 30대 여직원.

최근 미얀마 출장을 다녀온 뒤 정신적인 충격으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출장단을 이끈 문체부 실장이 출장기간 내내 폭탄주를 강권하고 성희롱 발언을 반복했다고 말합니다.

<녹취> 여성공무원(피해자) : "그런(성희롱) 얘기를 듣고 내가 지금 들은 게 맞는 건가? 그리고 너무 무서워서 (방문을)의자로 다 막아놨어요. 혹시 올지도 몰라서. 매일 밤을 그랬어요."

성희롱 발언이 계속되자 여직원은 실장의 발언을 녹음했습니다.

<녹취> A씨(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 "수 많은 놈들이 있었겠지. 이렇게 피부가 고운데.. 난 진짜로 여자로 생각 안해봤는데.. 여성스럽네 보니까. (술 취하면)내가 업어다 줄게. 아니면 이 앞에서 자."

여직원과 둘이 출장을 왔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말도 합니다.

<녹취> B모씨 : "**이 하고 나하고 둘이 오면 되지 과장은 왜 오고 서기관은 왜 오냐. 우리 둘이 왔으면 훨씬 재미있었을 텐데.."

이밖에도 자리를 비웠다 돌아온 여직원에게 용변을 보고 왔느냐고 물었고, 자신의 옆방이 좋다며 사용하라고 권하기도 했습니다.

물의가 일자 문체부 실장은 여직원이 출장 기간 중 불쾌한 내색을 전혀 하지 않았다가 귀국 후 성희롱을 주장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제가 된 발언들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농담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문체부는 해당 실장을 보직해임한데 이어 사실 확인을 거쳐 징계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 문체부 고위공무원 해외출장중 성희롱 논란
    • 입력 2014-06-21 21:27:23
    • 수정2014-06-22 00:12:20
    뉴스 9
<앵커 멘트>

문화체육관광부의 고위공무원이 해외출장 중에 산하기관 여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참다못한 여직원이 발언을 녹음해 공개했고, 해당 간부는 보직해임됐습니다.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에서 근무하는 30대 여직원.

최근 미얀마 출장을 다녀온 뒤 정신적인 충격으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출장단을 이끈 문체부 실장이 출장기간 내내 폭탄주를 강권하고 성희롱 발언을 반복했다고 말합니다.

<녹취> 여성공무원(피해자) : "그런(성희롱) 얘기를 듣고 내가 지금 들은 게 맞는 건가? 그리고 너무 무서워서 (방문을)의자로 다 막아놨어요. 혹시 올지도 몰라서. 매일 밤을 그랬어요."

성희롱 발언이 계속되자 여직원은 실장의 발언을 녹음했습니다.

<녹취> A씨(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 "수 많은 놈들이 있었겠지. 이렇게 피부가 고운데.. 난 진짜로 여자로 생각 안해봤는데.. 여성스럽네 보니까. (술 취하면)내가 업어다 줄게. 아니면 이 앞에서 자."

여직원과 둘이 출장을 왔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말도 합니다.

<녹취> B모씨 : "**이 하고 나하고 둘이 오면 되지 과장은 왜 오고 서기관은 왜 오냐. 우리 둘이 왔으면 훨씬 재미있었을 텐데.."

이밖에도 자리를 비웠다 돌아온 여직원에게 용변을 보고 왔느냐고 물었고, 자신의 옆방이 좋다며 사용하라고 권하기도 했습니다.

물의가 일자 문체부 실장은 여직원이 출장 기간 중 불쾌한 내색을 전혀 하지 않았다가 귀국 후 성희롱을 주장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제가 된 발언들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농담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문체부는 해당 실장을 보직해임한데 이어 사실 확인을 거쳐 징계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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