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알제리에 2:4 패

입력 2014.06.23 (06:56) 수정 2014.06.2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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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축구 대표팀은 불안한 수비 조직력과 함께 상대 역습에 허무하게 무너지며 패배를 당했습니다.

후반 2골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초반 대량실점이 아쉬웠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반부터 불안한 수비 조직력을 노출한 우리나라는 전반 26분 첫 골을 내줬습니다.

긴 패스에 의한 역습에 무너졌습니다.

우리나라는 2분 후 코너킥 위기에서 또 실점했습니다.

수비수들이 공중볼 경합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고, 골키퍼 정성룡의 판단도 느렸습니다.

전반 38분 우리나라는 또 한 번 알제리 역습에 수비라인이 허물어지며 3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전열을 재정비해 후반에 들어선 우리나라는 후반 5분 손흥민의 발끝으로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손흥민의 개인기가 돋보였습니다.

곧바로 기성용의 강력한 중거리슛도 나오는 등 분위기가 바뀌는듯 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17분 상대 2대 1 패스에 문전이 뚫리면서 4번째 실점을 하고 말았습니다.

김신욱과 이근호가 교체투입된 사이 공격에 활력을 되찾은 우리나라는 후반 27분 구자철의 골로 재추격에 나섰습니다.

이근호의 도움 패스를 구자철이 깔끔하게 처리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후 공격수 지동원까지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추가골을 넣는 데는 실패해 4대 2로 졌습니다.

<인터뷰> 홍명보 : "무언가 집중력이 좀 떨어졌다. 최선을 다했는데 전반전 3실점이 아쉬웠다"

1무 1패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16강 진출이 매우 힘들어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27일 벨기에와 마지막 3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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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대표팀, 알제리에 2:4 패
    • 입력 2014-06-23 07:00:11
    • 수정2014-06-23 08: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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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축구 대표팀은 불안한 수비 조직력과 함께 상대 역습에 허무하게 무너지며 패배를 당했습니다.

후반 2골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초반 대량실점이 아쉬웠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반부터 불안한 수비 조직력을 노출한 우리나라는 전반 26분 첫 골을 내줬습니다.

긴 패스에 의한 역습에 무너졌습니다.

우리나라는 2분 후 코너킥 위기에서 또 실점했습니다.

수비수들이 공중볼 경합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고, 골키퍼 정성룡의 판단도 느렸습니다.

전반 38분 우리나라는 또 한 번 알제리 역습에 수비라인이 허물어지며 3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전열을 재정비해 후반에 들어선 우리나라는 후반 5분 손흥민의 발끝으로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손흥민의 개인기가 돋보였습니다.

곧바로 기성용의 강력한 중거리슛도 나오는 등 분위기가 바뀌는듯 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17분 상대 2대 1 패스에 문전이 뚫리면서 4번째 실점을 하고 말았습니다.

김신욱과 이근호가 교체투입된 사이 공격에 활력을 되찾은 우리나라는 후반 27분 구자철의 골로 재추격에 나섰습니다.

이근호의 도움 패스를 구자철이 깔끔하게 처리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후 공격수 지동원까지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추가골을 넣는 데는 실패해 4대 2로 졌습니다.

<인터뷰> 홍명보 : "무언가 집중력이 좀 떨어졌다. 최선을 다했는데 전반전 3실점이 아쉬웠다"

1무 1패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16강 진출이 매우 힘들어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27일 벨기에와 마지막 3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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