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첫 ‘중간 휴식’…더위가 만든 이색 풍경

입력 2014.06.24 (06:42) 수정 2014.06.2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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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선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쿨링 브레이크, 중간 휴식이 주어졌습니다.

브라질의 찜통 더위가 만든 이색 풍경이었습니다.

월드컵 이모저모,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 39분, 갑자기 선수들이 경기를 멈추고 음료수를 마십니다.

<녹취> 이용수(KBS 축구 해설위원) : "(지금은 자체적인 쿨링브레이크인가요?) 네. (미국의) 존스 선수가 부상으로 치료를 하는 상황에서 전체적으로 음료수를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찜통 더위에서 뛰는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피파가 도입한 중간 급수 휴식이 처음 실시된 겁니다.

경기중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때려 퇴장당했던 카메룬의 미드필더 알렉스 송.

결국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월드컵 개막 이래 가장 무거운 징계입니다.

메시의 천금같은 골이 터지기 5분 전,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경기장을 떠납니다.

이를 두고 마라도나와 앙숙 관계인 훌리오 그론도나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장은 "징크스가 떠나자 우리가 이겼다"며 마라도나를 비꼬았습니다.

이에 마라도나는 "멍청이"라고 응수하며 감정 싸움을 이어갔습니다.

유니폼을 차려입은 강아지!

골대에 공을 넣는 건 기본, 골키퍼 역할도 척척입니다.

일본의 한 네티즌이 올린 이 동영상은 지금까지 조회수 53만 건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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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C 첫 ‘중간 휴식’…더위가 만든 이색 풍경
    • 입력 2014-06-24 06:44:47
    • 수정2014-06-24 0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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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선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쿨링 브레이크, 중간 휴식이 주어졌습니다.

브라질의 찜통 더위가 만든 이색 풍경이었습니다.

월드컵 이모저모,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 39분, 갑자기 선수들이 경기를 멈추고 음료수를 마십니다.

<녹취> 이용수(KBS 축구 해설위원) : "(지금은 자체적인 쿨링브레이크인가요?) 네. (미국의) 존스 선수가 부상으로 치료를 하는 상황에서 전체적으로 음료수를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찜통 더위에서 뛰는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피파가 도입한 중간 급수 휴식이 처음 실시된 겁니다.

경기중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때려 퇴장당했던 카메룬의 미드필더 알렉스 송.

결국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월드컵 개막 이래 가장 무거운 징계입니다.

메시의 천금같은 골이 터지기 5분 전,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경기장을 떠납니다.

이를 두고 마라도나와 앙숙 관계인 훌리오 그론도나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장은 "징크스가 떠나자 우리가 이겼다"며 마라도나를 비꼬았습니다.

이에 마라도나는 "멍청이"라고 응수하며 감정 싸움을 이어갔습니다.

유니폼을 차려입은 강아지!

골대에 공을 넣는 건 기본, 골키퍼 역할도 척척입니다.

일본의 한 네티즌이 올린 이 동영상은 지금까지 조회수 53만 건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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