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요금 줄인상 예고…‘서민 부담 가중’ 우려

입력 2014.06.24 (06:44) 수정 2014.06.2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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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8월 부터 서울 지역 도시 가스 요금이 5년 만에 인상됩니다.

지자체 선거가 끝나자 마자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12개 광역 시.도에서도 공공 요금 인상이 예고돼 있어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지역 도시가스 회사의 가스 공급비용이 8월 부터 현재 1세제곱미터 당 49원 30전에서 53원 10전으로 3원 80전 오릅니다.

이처럼 공급 비용이 조정되면 한 가구당 예상되는 추가 부담액은 한달에 280원, 연간 3천350원 정도로 인상률은 0.33% 입니다.

여기에다 기본요금은 840원에서 900원으로 7.1%나 인상됩니다.

서울지역 도시 가스 요금 인상은 2009년 이후 5년 만입니다.

서울시는 온난화 등으로 가스 사용량이 줄면서 비용 인상 요인이 생겼고, 도시가스 고객센터 직원들의 처우 개선도 비용 인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일 출근 시간 약 10만 명이 이용하는 수도권 광역버스 요금도 머지 않아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8월부터 입석 승객 단속이 시작되면서 버스가 더 투입되기 때문입니다.

<녹취> 수도권 지자체 관계자 : "입석 대책을 추진하게 되면 승객이 줄어드니까 인상 요인이 있는 건 맞는데요. 선거 끝난지도 얼마되지 않았고..."

이밖에도 부산과 대전은 상수도 요금, 전남은 가스요금, 경북과 제주는 시내버스 요금 등 17개 광역지자체 중 12곳에서 공공요금 인상이 이미 결정됐거나 고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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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요금 줄인상 예고…‘서민 부담 가중’ 우려
    • 입력 2014-06-24 06:45:37
    • 수정2014-06-24 07:14:5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8월 부터 서울 지역 도시 가스 요금이 5년 만에 인상됩니다.

지자체 선거가 끝나자 마자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12개 광역 시.도에서도 공공 요금 인상이 예고돼 있어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지역 도시가스 회사의 가스 공급비용이 8월 부터 현재 1세제곱미터 당 49원 30전에서 53원 10전으로 3원 80전 오릅니다.

이처럼 공급 비용이 조정되면 한 가구당 예상되는 추가 부담액은 한달에 280원, 연간 3천350원 정도로 인상률은 0.33% 입니다.

여기에다 기본요금은 840원에서 900원으로 7.1%나 인상됩니다.

서울지역 도시 가스 요금 인상은 2009년 이후 5년 만입니다.

서울시는 온난화 등으로 가스 사용량이 줄면서 비용 인상 요인이 생겼고, 도시가스 고객센터 직원들의 처우 개선도 비용 인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일 출근 시간 약 10만 명이 이용하는 수도권 광역버스 요금도 머지 않아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8월부터 입석 승객 단속이 시작되면서 버스가 더 투입되기 때문입니다.

<녹취> 수도권 지자체 관계자 : "입석 대책을 추진하게 되면 승객이 줄어드니까 인상 요인이 있는 건 맞는데요. 선거 끝난지도 얼마되지 않았고..."

이밖에도 부산과 대전은 상수도 요금, 전남은 가스요금, 경북과 제주는 시내버스 요금 등 17개 광역지자체 중 12곳에서 공공요금 인상이 이미 결정됐거나 고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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