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 장애인들의 하모니카 ‘희망 울림’
입력 2014.06.24 (07:42)
수정 2014.06.2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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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치료 목적으로 하모니카를 불기 시작한 지체장애인들이 활발하게 무료공연을 하는가 하면 앨범까지 내 화젭니다.
뒤늦게 배운 하모니카 화음으로 세상에 희망을 울려주는 지체장애인들의 감동적인 삶을 장성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체육관에서 일하는 이진홍 할아버지, 짬이 날때마다 하모니카를 붑니다.
십년 전 찾아온 뇌졸중…….
심폐기능을 키우기 위해 시작한 하모니카가 이젠 둘도 없는 친구가 됐습니다.
<인터뷰> 이진홍(73살/지체장애2급) : "면역력이 약해지니까 따라오는 병만 7,8가지 돼요. 많이 힘들죠. 하모니카가 유일한 낙입니다."
이 동아리 회원 모두가 비슷한 이유로 하모니카를 입에 물었습니다.
갑작스런 질병이나 사고로 찾아온 장애, 아름다운 하모니카 화음을 통해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고영숙(지체장애인) : "제가 중도장애라서 장애를 입다 보니까 마음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제가 진짜 콩나물대가리도 모르는데 들어와서 많은 친구들이 격려도 해 주고 위로도 해주고..."
호흡이 가빠 비장애인보다 연주하기가 힘들지만 몇 갑절 노력으로 극복했습니다.
이젠 거리나 축제현장에서 무료공연을 할만큼 수준급 실력을 갖췄고 동아리 결성 5년만에 앨범까지 냈습니다.
<인터뷰> 원혜영(사회 복지사) :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취지에서 앨범을 만들었고,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이 앨범은) 전국 장애인복지관에 배포됐습니다."
하모니카로 되찾은 새로운 삶...
'희망 울림'이라는 동아리 이름처럼 세상에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치료 목적으로 하모니카를 불기 시작한 지체장애인들이 활발하게 무료공연을 하는가 하면 앨범까지 내 화젭니다.
뒤늦게 배운 하모니카 화음으로 세상에 희망을 울려주는 지체장애인들의 감동적인 삶을 장성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체육관에서 일하는 이진홍 할아버지, 짬이 날때마다 하모니카를 붑니다.
십년 전 찾아온 뇌졸중…….
심폐기능을 키우기 위해 시작한 하모니카가 이젠 둘도 없는 친구가 됐습니다.
<인터뷰> 이진홍(73살/지체장애2급) : "면역력이 약해지니까 따라오는 병만 7,8가지 돼요. 많이 힘들죠. 하모니카가 유일한 낙입니다."
이 동아리 회원 모두가 비슷한 이유로 하모니카를 입에 물었습니다.
갑작스런 질병이나 사고로 찾아온 장애, 아름다운 하모니카 화음을 통해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고영숙(지체장애인) : "제가 중도장애라서 장애를 입다 보니까 마음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제가 진짜 콩나물대가리도 모르는데 들어와서 많은 친구들이 격려도 해 주고 위로도 해주고..."
호흡이 가빠 비장애인보다 연주하기가 힘들지만 몇 갑절 노력으로 극복했습니다.
이젠 거리나 축제현장에서 무료공연을 할만큼 수준급 실력을 갖췄고 동아리 결성 5년만에 앨범까지 냈습니다.
<인터뷰> 원혜영(사회 복지사) :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취지에서 앨범을 만들었고,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이 앨범은) 전국 장애인복지관에 배포됐습니다."
하모니카로 되찾은 새로운 삶...
'희망 울림'이라는 동아리 이름처럼 세상에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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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체 장애인들의 하모니카 ‘희망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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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6-24 07:45:17
- 수정2014-06-24 08:38:02
<앵커 멘트>
치료 목적으로 하모니카를 불기 시작한 지체장애인들이 활발하게 무료공연을 하는가 하면 앨범까지 내 화젭니다.
뒤늦게 배운 하모니카 화음으로 세상에 희망을 울려주는 지체장애인들의 감동적인 삶을 장성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체육관에서 일하는 이진홍 할아버지, 짬이 날때마다 하모니카를 붑니다.
십년 전 찾아온 뇌졸중…….
심폐기능을 키우기 위해 시작한 하모니카가 이젠 둘도 없는 친구가 됐습니다.
<인터뷰> 이진홍(73살/지체장애2급) : "면역력이 약해지니까 따라오는 병만 7,8가지 돼요. 많이 힘들죠. 하모니카가 유일한 낙입니다."
이 동아리 회원 모두가 비슷한 이유로 하모니카를 입에 물었습니다.
갑작스런 질병이나 사고로 찾아온 장애, 아름다운 하모니카 화음을 통해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고영숙(지체장애인) : "제가 중도장애라서 장애를 입다 보니까 마음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제가 진짜 콩나물대가리도 모르는데 들어와서 많은 친구들이 격려도 해 주고 위로도 해주고..."
호흡이 가빠 비장애인보다 연주하기가 힘들지만 몇 갑절 노력으로 극복했습니다.
이젠 거리나 축제현장에서 무료공연을 할만큼 수준급 실력을 갖췄고 동아리 결성 5년만에 앨범까지 냈습니다.
<인터뷰> 원혜영(사회 복지사) :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취지에서 앨범을 만들었고,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이 앨범은) 전국 장애인복지관에 배포됐습니다."
하모니카로 되찾은 새로운 삶...
'희망 울림'이라는 동아리 이름처럼 세상에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치료 목적으로 하모니카를 불기 시작한 지체장애인들이 활발하게 무료공연을 하는가 하면 앨범까지 내 화젭니다.
뒤늦게 배운 하모니카 화음으로 세상에 희망을 울려주는 지체장애인들의 감동적인 삶을 장성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체육관에서 일하는 이진홍 할아버지, 짬이 날때마다 하모니카를 붑니다.
십년 전 찾아온 뇌졸중…….
심폐기능을 키우기 위해 시작한 하모니카가 이젠 둘도 없는 친구가 됐습니다.
<인터뷰> 이진홍(73살/지체장애2급) : "면역력이 약해지니까 따라오는 병만 7,8가지 돼요. 많이 힘들죠. 하모니카가 유일한 낙입니다."
이 동아리 회원 모두가 비슷한 이유로 하모니카를 입에 물었습니다.
갑작스런 질병이나 사고로 찾아온 장애, 아름다운 하모니카 화음을 통해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고영숙(지체장애인) : "제가 중도장애라서 장애를 입다 보니까 마음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제가 진짜 콩나물대가리도 모르는데 들어와서 많은 친구들이 격려도 해 주고 위로도 해주고..."
호흡이 가빠 비장애인보다 연주하기가 힘들지만 몇 갑절 노력으로 극복했습니다.
이젠 거리나 축제현장에서 무료공연을 할만큼 수준급 실력을 갖췄고 동아리 결성 5년만에 앨범까지 냈습니다.
<인터뷰> 원혜영(사회 복지사) :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취지에서 앨범을 만들었고,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이 앨범은) 전국 장애인복지관에 배포됐습니다."
하모니카로 되찾은 새로운 삶...
'희망 울림'이라는 동아리 이름처럼 세상에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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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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