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호남·야당 비하 인터넷 글 작성 국정원 직원 조사

입력 2014.06.25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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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인터넷에 호남 지역과 야당을 비하하는 글을 쓴 혐의를 받고 있는 국가정보원 직원을 이달 초 소환해 조사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해당 국정원 직원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좌익효수'라는 아이디로 '절라디언' 등의 표현을 사용해가며 5.18 민주화 운동을 폭동으로 규정한 글 등 게시물 16건과 댓글 3천4백여 개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해당 직원을 상대로 게시물을 작성한 경위와 국정원 내부의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7월 통합진보당 오병윤 의원 등은 국정원 직원으로 의심되는 네티즌 '좌익효수'를 국정원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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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호남·야당 비하 인터넷 글 작성 국정원 직원 조사
    • 입력 2014-06-25 01:27:47
    사회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인터넷에 호남 지역과 야당을 비하하는 글을 쓴 혐의를 받고 있는 국가정보원 직원을 이달 초 소환해 조사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해당 국정원 직원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좌익효수'라는 아이디로 '절라디언' 등의 표현을 사용해가며 5.18 민주화 운동을 폭동으로 규정한 글 등 게시물 16건과 댓글 3천4백여 개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해당 직원을 상대로 게시물을 작성한 경위와 국정원 내부의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7월 통합진보당 오병윤 의원 등은 국정원 직원으로 의심되는 네티즌 '좌익효수'를 국정원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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