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페인 대표팀 조용히 귀국... 비행기에 ‘낙뢰’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한 스페인 대표팀의 귀국 비행기에 낙뢰까지 내리쳤습니다.

스페인 언론들은 스페인 대표팀의 귀국 비행기가 마드리드에 내리는 순간 날개 부분에 벼락이 내리쳐 굉음이 났지만, 아무런 피해는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검은색 운동복 차림으로 공항에 들어선 스페인 대표팀 선수들은 기다리고 있던 현지 언론을 지나쳐 조용히 입국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비참한 실패를 겪은 스페인 대표팀에 어쩌면 썩 어울리는 마지막일지도 모른다"고 풍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