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밤 도로서 총기난사…2명 사망·7명 부상

입력 2014.06.25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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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24일(현지시간) 총기난사로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마이애미헤럴드와 NBC 마이애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께 마이애미 북부 리버티시티의 도심 주택가 도로에서 남성 2명이 행인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1명이 즉사했고,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으며 부상자 중 일부는 위독한 상태다.

사망자는 20대 남성과 10대 여성이며, 피해자들이 용의자들과 아는 사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건 현장에 있던 주민들은 남성 2명이 아파트 건물 앞에 세워둔 차량에서 내린 뒤 AK 소총을 난사했다고 전하면서 이는 이 일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라고 지역 방송인 WPLG에 말했다.

이 지역은 2009년 1월 괴한 1명이 총기를 난사해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등 총격사건이 빈발하는 우범지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선 용의자들이 쏜 50발의 탄피가 발견됐으며, 경찰은 흑인인 용의자 2명 등 3명을 체포하고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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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한밤 도로서 총기난사…2명 사망·7명 부상
    • 입력 2014-06-25 05:04:53
    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24일(현지시간) 총기난사로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마이애미헤럴드와 NBC 마이애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께 마이애미 북부 리버티시티의 도심 주택가 도로에서 남성 2명이 행인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1명이 즉사했고,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으며 부상자 중 일부는 위독한 상태다. 사망자는 20대 남성과 10대 여성이며, 피해자들이 용의자들과 아는 사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건 현장에 있던 주민들은 남성 2명이 아파트 건물 앞에 세워둔 차량에서 내린 뒤 AK 소총을 난사했다고 전하면서 이는 이 일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라고 지역 방송인 WPLG에 말했다. 이 지역은 2009년 1월 괴한 1명이 총기를 난사해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등 총격사건이 빈발하는 우범지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선 용의자들이 쏜 50발의 탄피가 발견됐으며, 경찰은 흑인인 용의자 2명 등 3명을 체포하고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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