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안타까운 일”…야 “김기춘 실장 책임”

입력 2014.06.25 (07:02) 수정 2014.06.2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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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인사 실패의 책임론을 놓고 당권 주자들 사이에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박 대통령의 사과와 김기춘 비서실장의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자진 사퇴가 불가피했다면서도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문 후보자가 인사 청문회에도 서지 못한 것은 국회의 의무를 저버린 것으로 의회주의의 위기라고 야당을 성토했습니다.

철저한 사전 검증으로 인사 실패가 되풀이되선 안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기춘 비서실장 책임론을 놓고는 시각차가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김무성(새누리당 의원) : "총리 (후보자)가 낙마한 것에 대해서 그 담당한 분은 일말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서청원(새누리당 의원) : "지금 검증위원장이 비서실장인데, 비서실장이 검증하는 분은 아니지 않습니까"

새정치민주연합은 문후보 사퇴의 여세를 몰아 김실장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김한길(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청와대의 인사 검증책임자인 비서실장은 여전히 건재합니다."

또, 불통인사 논란을 없애기 위해 후임 인선은 정치권과 협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안철수(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최소한 여당과는 협의해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인사를 지명하시기 바랍니다."

새정치연합은 교육부 장관과 국정원장 후보자 등 다른 인사들에 대한 지명도 철회하라고 총공세를 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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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안타까운 일”…야 “김기춘 실장 책임”
    • 입력 2014-06-25 07:04:41
    • 수정2014-06-25 08: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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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인사 실패의 책임론을 놓고 당권 주자들 사이에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박 대통령의 사과와 김기춘 비서실장의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자진 사퇴가 불가피했다면서도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문 후보자가 인사 청문회에도 서지 못한 것은 국회의 의무를 저버린 것으로 의회주의의 위기라고 야당을 성토했습니다.

철저한 사전 검증으로 인사 실패가 되풀이되선 안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기춘 비서실장 책임론을 놓고는 시각차가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김무성(새누리당 의원) : "총리 (후보자)가 낙마한 것에 대해서 그 담당한 분은 일말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서청원(새누리당 의원) : "지금 검증위원장이 비서실장인데, 비서실장이 검증하는 분은 아니지 않습니까"

새정치민주연합은 문후보 사퇴의 여세를 몰아 김실장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김한길(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청와대의 인사 검증책임자인 비서실장은 여전히 건재합니다."

또, 불통인사 논란을 없애기 위해 후임 인선은 정치권과 협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안철수(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최소한 여당과는 협의해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인사를 지명하시기 바랍니다."

새정치연합은 교육부 장관과 국정원장 후보자 등 다른 인사들에 대한 지명도 철회하라고 총공세를 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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