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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난사’ 희생자 예우 논란
입력 2014.06.25 (07:37) 수정 2014.06.25 (08:26) 뉴스광장(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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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총기 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장병 5명의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국군수도병원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희생자 예우를 놓고 '전사'냐 '순직'이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는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친지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문승용(고 김모 하사 지인) : "정말 힘든 일도 그냥 시켜놓으면 혼자 예 형 제가 할 게요."

분향소를 연 이후 이틀 동안 군장병과 일반인 등 천육백여 명이 조문했습니다.

오후에는 총기난사 사고가 일어났던 강원도 고성 육군 22사단 장병 80명도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희생자들은 일단 '순직자' 예우로 장례를 치르게 됩니다.

하지만, 유족들은 '전사자' 예우를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장례를 미룰 수 없어 일단 진행한 뒤 예우에 대한 논의를 더 해야한다는 입장.

<인터뷰> 이종길(고 이모 상병 아버지) : "사망자들이 GOP에서 근무하다가 적과 대치하다가 총상을 입은 상태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에."

이에 대해 국방부는 법적으로 적과 교전 중에 사망하는 등 전투나 전투에 준하는 상황에서만 '전사'가 인정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전사가 아니니까 전사로 처리할 수가 없죠. 하지만 순직자로 예우를 받게 되겠습니다."

군인연금법 등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전사자는 순직자보다 더 큰 경제적 보상을 받는 등 예우에 차이가 있습니다.

전사와 순직에 대한 최종 결론은 사고 원인 규명 이후 육군본부와 보훈처 심사를 거쳐야 해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 ‘총기난사’ 희생자 예우 논란
    • 입력 2014-06-25 08:02:01
    • 수정2014-06-25 08:26:21
    뉴스광장(경인)
<앵커 멘트>

이번 총기 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장병 5명의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국군수도병원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희생자 예우를 놓고 '전사'냐 '순직'이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는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친지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문승용(고 김모 하사 지인) : "정말 힘든 일도 그냥 시켜놓으면 혼자 예 형 제가 할 게요."

분향소를 연 이후 이틀 동안 군장병과 일반인 등 천육백여 명이 조문했습니다.

오후에는 총기난사 사고가 일어났던 강원도 고성 육군 22사단 장병 80명도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희생자들은 일단 '순직자' 예우로 장례를 치르게 됩니다.

하지만, 유족들은 '전사자' 예우를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장례를 미룰 수 없어 일단 진행한 뒤 예우에 대한 논의를 더 해야한다는 입장.

<인터뷰> 이종길(고 이모 상병 아버지) : "사망자들이 GOP에서 근무하다가 적과 대치하다가 총상을 입은 상태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에."

이에 대해 국방부는 법적으로 적과 교전 중에 사망하는 등 전투나 전투에 준하는 상황에서만 '전사'가 인정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전사가 아니니까 전사로 처리할 수가 없죠. 하지만 순직자로 예우를 받게 되겠습니다."

군인연금법 등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전사자는 순직자보다 더 큰 경제적 보상을 받는 등 예우에 차이가 있습니다.

전사와 순직에 대한 최종 결론은 사고 원인 규명 이후 육군본부와 보훈처 심사를 거쳐야 해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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