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박 대통령, 청문요청서 제출 안하고 국회 탓, 유체이탈 화법”

입력 2014.06.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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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대통령이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하지도 않고, 국회 탓을 하는 것은 유체이탈 화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마치 국회가 문창극 후보의 인사청문회를 거부한 것처럼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새정치연합은 대통령이 청문요청서를 보내오면 청문회를 임하겠다고 밝혔는데도 청문회가 열리지 못한 것에 대해 국회 탓을 하는 것은, 마치 입학 원서를 내지도 않고 시험을 못 봐서 불합격했다고 억지를 쓰는 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런 식이라면 국정정상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집권 세력이 스스로 정당성을 고집하기 위해 국민 여론을 폄훼하는 정치는 3류 정치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영선 원내대표도 청와대는 지난 16일, 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재산상의 서류 미비라고 했는데, 국회 탓으로 돌리기 전에 무슨 서류를 갖추지 못했는지 청와대가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새정치연합은 청문회를 하려고 특위 위원장을 내정하고 특위도 꾸렸다며, 박 대통령이 국회 탓을 하는 것은 유체이탈 화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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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치연합 “박 대통령, 청문요청서 제출 안하고 국회 탓, 유체이탈 화법”
    • 입력 2014-06-25 09:28:57
    정치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대통령이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하지도 않고, 국회 탓을 하는 것은 유체이탈 화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마치 국회가 문창극 후보의 인사청문회를 거부한 것처럼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새정치연합은 대통령이 청문요청서를 보내오면 청문회를 임하겠다고 밝혔는데도 청문회가 열리지 못한 것에 대해 국회 탓을 하는 것은, 마치 입학 원서를 내지도 않고 시험을 못 봐서 불합격했다고 억지를 쓰는 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런 식이라면 국정정상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집권 세력이 스스로 정당성을 고집하기 위해 국민 여론을 폄훼하는 정치는 3류 정치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영선 원내대표도 청와대는 지난 16일, 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재산상의 서류 미비라고 했는데, 국회 탓으로 돌리기 전에 무슨 서류를 갖추지 못했는지 청와대가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새정치연합은 청문회를 하려고 특위 위원장을 내정하고 특위도 꾸렸다며, 박 대통령이 국회 탓을 하는 것은 유체이탈 화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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