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헬기 격추 9명 사망…“휴전취소” 경고

입력 2014.06.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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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 휴전이 발표된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정부군 헬기가 격추돼 9명이 사망하자,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휴전을 취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외부의 통제를 받는 반군의 지속적인 위반 행위를 감안해 기한 전에 휴전을 취소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성명에 앞서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도네츠크주 슬라뱐스크 지역에서 정찰을 마치고 돌아오던 육군 Mi-8 헬기가 격추돼 탑승자 9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지난 21일 반군 진압 작전을 7일간 중단한다며 휴전을 선언했고 동부 지역 분리주의 반군도 휴전 동참 의사를 밝힌 상탭니다.

이런 가운데 오스트리아를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일주일로 예정된 휴전이 연장돼 실질적 대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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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헬기 격추 9명 사망…“휴전취소” 경고
    • 입력 2014-06-25 10:21:37
    국제
잠정 휴전이 발표된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정부군 헬기가 격추돼 9명이 사망하자,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휴전을 취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외부의 통제를 받는 반군의 지속적인 위반 행위를 감안해 기한 전에 휴전을 취소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성명에 앞서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도네츠크주 슬라뱐스크 지역에서 정찰을 마치고 돌아오던 육군 Mi-8 헬기가 격추돼 탑승자 9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지난 21일 반군 진압 작전을 7일간 중단한다며 휴전을 선언했고 동부 지역 분리주의 반군도 휴전 동참 의사를 밝힌 상탭니다. 이런 가운데 오스트리아를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일주일로 예정된 휴전이 연장돼 실질적 대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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