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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 불법 건축물 눈 감아주고 뇌물받아
입력 2014.06.25 (12:28) 수정 2014.06.25 (12:58)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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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전 불감증'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주 지적돼 온 건축물의 불법 개조가 왜 근절되지 않는가 했더니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단속해야 할 공무원들이 1억 원대의 뇌물을 받고 눈감아주다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좁은 골목길 상가에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불은 순식간에 주변 상가로 옮겨 붙어 건물 5채를 모두 태우고 꺼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불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로 불법 증축한 건물이 많아 피해가 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같은 불법 건축물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뒷돈을 챙긴 구청 공무원 18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뇌물수수 혐의로 서울 중구청 7급 공무원 53살 이모 씨 등 두 명을 구속하고 16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건물주에게 공무원을 소개해주는 대가로 돈을 챙긴 중개인 74살 임모 씨도 구속했습니다.

이씨 등 공무원들이 2010년부터 최근까지 4년 동안 4백30여 건의 단속을 무마해주고 건물 주인들로부터 받은 금품은 1억 4천여만 원에 이릅니다.

이들은 불법 건축물 사진을 조작해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거나,

불법 건축물 대장에서 해당 건축물을 누락하는 수법으로 단속을 무마해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다른 구청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불법 건축물 단속을 허술하게 실시한 정황을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 공무원들 불법 건축물 눈 감아주고 뇌물받아
    • 입력 2014-06-25 12:30:04
    • 수정2014-06-25 12:58:53
    뉴스 12
<앵커 멘트>

'안전 불감증'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주 지적돼 온 건축물의 불법 개조가 왜 근절되지 않는가 했더니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단속해야 할 공무원들이 1억 원대의 뇌물을 받고 눈감아주다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좁은 골목길 상가에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불은 순식간에 주변 상가로 옮겨 붙어 건물 5채를 모두 태우고 꺼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불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로 불법 증축한 건물이 많아 피해가 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같은 불법 건축물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뒷돈을 챙긴 구청 공무원 18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뇌물수수 혐의로 서울 중구청 7급 공무원 53살 이모 씨 등 두 명을 구속하고 16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건물주에게 공무원을 소개해주는 대가로 돈을 챙긴 중개인 74살 임모 씨도 구속했습니다.

이씨 등 공무원들이 2010년부터 최근까지 4년 동안 4백30여 건의 단속을 무마해주고 건물 주인들로부터 받은 금품은 1억 4천여만 원에 이릅니다.

이들은 불법 건축물 사진을 조작해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거나,

불법 건축물 대장에서 해당 건축물을 누락하는 수법으로 단속을 무마해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다른 구청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불법 건축물 단속을 허술하게 실시한 정황을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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