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종마약 적발건수 4년만에 4배 증가”

신종마약 적발건수가 4년 만에 4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 대마초과자, 액상마약 등 신종 마약 적발건수가 2009년 46건에서 지난해 159건으로 4배이상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신종마약류 상당수가 외국에서는 마약으로 지정되지 않아 인터넷을 통해 구하기 쉽다보니 국제우편이나 특송화물을 통해 개별적으로 구입하는 사례가 많아지며 적발건수가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필로폰, 코카인, 대마 등 기존의 마약류 압수량도 66.2킬로그램으로 전년대비 37%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신종 마약과 전통적인 마약 소비가 동반 증가하고 있어 국가적 마약통제 전담기구 신설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