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절반 “나의 위치는 ‘중하’”

입력 2014.06.2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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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의 절반은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중하' 로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가 오늘 발표한 '2013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결과를 보면, 자신의 정치, 경제, 사회적 위치를 묻는 질문에 대해 '중하'라는 응답이 50.4%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중상'이 24%, '하상'이 20%로 뒤를 이었습니다.

우리 사회의 계층 이동 가능성에 대해 '높다'고 답한 응답이 35%로 가장 많았지만 '낮다'는 응답도 33%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민이 느끼는 사회적 차별요인을 물은 질문에 '소득 수준'을 꼽은 응답이 57%로 가장 많았고 '교육 수준'이 44%, '직업' 이 35%로 뒤를 이었습니다.

응답자의 57%는 범죄와 경제 위기, 성인병 같은 각종 위험요소가 10년 전보다 증가했다고 답했고 48%는 10년 뒤 이같은 위험 요소가 더 증폭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얼마나 행복한 상태인가를 묻는 질문에 서울시민의 행복 점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72.2점으로 집계됐으며 미혼의 행복 점수가 74.5점으로 기혼 72.7점보다 2점 가량 더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서울시내 2만 가구, 5만여 명을 대상으로 방문 면접을 실시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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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민 절반 “나의 위치는 ‘중하’”
    • 입력 2014-06-25 12:40:05
    사회
서울시민의 절반은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중하' 로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가 오늘 발표한 '2013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결과를 보면, 자신의 정치, 경제, 사회적 위치를 묻는 질문에 대해 '중하'라는 응답이 50.4%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중상'이 24%, '하상'이 20%로 뒤를 이었습니다. 우리 사회의 계층 이동 가능성에 대해 '높다'고 답한 응답이 35%로 가장 많았지만 '낮다'는 응답도 33%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민이 느끼는 사회적 차별요인을 물은 질문에 '소득 수준'을 꼽은 응답이 57%로 가장 많았고 '교육 수준'이 44%, '직업' 이 35%로 뒤를 이었습니다. 응답자의 57%는 범죄와 경제 위기, 성인병 같은 각종 위험요소가 10년 전보다 증가했다고 답했고 48%는 10년 뒤 이같은 위험 요소가 더 증폭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얼마나 행복한 상태인가를 묻는 질문에 서울시민의 행복 점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72.2점으로 집계됐으며 미혼의 행복 점수가 74.5점으로 기혼 72.7점보다 2점 가량 더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서울시내 2만 가구, 5만여 명을 대상으로 방문 면접을 실시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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