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주도 아시아투자은행 102조원 규모”

입력 2014.06.2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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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주도로 설립을 준비중인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 AIIB의 자본금이 당초 계획한 500억 달러에서 2배인 천억 달러 수준으로 규모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이 최근 수주 동안 AIIB 가입대상국들과 접촉하면서 자본금 확대 계획을 제의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 ADB가 미국과 동맹국의 영향력에 좌우되고 있는 판단 아래 이에 맞설 AIIB 창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일부 중동지역 산유 부국을 포함해 22개국이 AIIB 가입에 관심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자금의 대부분을 중국이 제공하게 될 AIIB가 초기 단계에는 과거 유럽과 중국을 연결한 교역로인 '비단길'의 새로운 구축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베이징과 이라크의 바그다드를 직접 연결하는 철도 건설 등 역내 인프라프로젝트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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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 주도 아시아투자은행 102조원 규모”
    • 입력 2014-06-25 13:38:28
    국제
중국의 주도로 설립을 준비중인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 AIIB의 자본금이 당초 계획한 500억 달러에서 2배인 천억 달러 수준으로 규모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이 최근 수주 동안 AIIB 가입대상국들과 접촉하면서 자본금 확대 계획을 제의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 ADB가 미국과 동맹국의 영향력에 좌우되고 있는 판단 아래 이에 맞설 AIIB 창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일부 중동지역 산유 부국을 포함해 22개국이 AIIB 가입에 관심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자금의 대부분을 중국이 제공하게 될 AIIB가 초기 단계에는 과거 유럽과 중국을 연결한 교역로인 '비단길'의 새로운 구축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베이징과 이라크의 바그다드를 직접 연결하는 철도 건설 등 역내 인프라프로젝트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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