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1차 석유파동 이후 약 40년 만에 원유 수출 금지를 사실상 해제하기 위한 첫 조치로 비정제 석유의 수출을 허용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최근 텍사스 어빙에 위치한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즈'와 휴스턴 소재 '엔터프라이즈 프러덕츠 파트너스' 등 에너지 업체 2곳에 대해 초경질유를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은 이들 업체가 초경질유를 가솔린이나 제트연료, 디젤 등으로 가공할 수 있는 외국 구매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기업들은 가솔린과 디젤 같은 정제된 연료는 해외로 수출할 수 있지만 원유 자체를 수출할 수는 없었으나, 미국 정부가 이번에 최소한의 공정만 거친 초경질유를 연료로 재규정해 줌으로써 사실상 원유 수출의 문을 연 것으로 업계에서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첫 수출은 소규모일 가능성이 있지만 궁극적으로 미국 셰일가스 회사들의 하루 생산량인 300만 배럴 중 상당량이 수출 물량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의 지난 4월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하루 산유량은 지난 3월 기준, 820만 배럴로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의 957만 배럴에 근접해 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최근 텍사스 어빙에 위치한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즈'와 휴스턴 소재 '엔터프라이즈 프러덕츠 파트너스' 등 에너지 업체 2곳에 대해 초경질유를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은 이들 업체가 초경질유를 가솔린이나 제트연료, 디젤 등으로 가공할 수 있는 외국 구매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기업들은 가솔린과 디젤 같은 정제된 연료는 해외로 수출할 수 있지만 원유 자체를 수출할 수는 없었으나, 미국 정부가 이번에 최소한의 공정만 거친 초경질유를 연료로 재규정해 줌으로써 사실상 원유 수출의 문을 연 것으로 업계에서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첫 수출은 소규모일 가능성이 있지만 궁극적으로 미국 셰일가스 회사들의 하루 생산량인 300만 배럴 중 상당량이 수출 물량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의 지난 4월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하루 산유량은 지난 3월 기준, 820만 배럴로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의 957만 배럴에 근접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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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비정제유 수출 첫 허용…원유수출 빗장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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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6-25 13:38:28
미국 정부가 1차 석유파동 이후 약 40년 만에 원유 수출 금지를 사실상 해제하기 위한 첫 조치로 비정제 석유의 수출을 허용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최근 텍사스 어빙에 위치한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즈'와 휴스턴 소재 '엔터프라이즈 프러덕츠 파트너스' 등 에너지 업체 2곳에 대해 초경질유를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은 이들 업체가 초경질유를 가솔린이나 제트연료, 디젤 등으로 가공할 수 있는 외국 구매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기업들은 가솔린과 디젤 같은 정제된 연료는 해외로 수출할 수 있지만 원유 자체를 수출할 수는 없었으나, 미국 정부가 이번에 최소한의 공정만 거친 초경질유를 연료로 재규정해 줌으로써 사실상 원유 수출의 문을 연 것으로 업계에서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첫 수출은 소규모일 가능성이 있지만 궁극적으로 미국 셰일가스 회사들의 하루 생산량인 300만 배럴 중 상당량이 수출 물량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의 지난 4월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하루 산유량은 지난 3월 기준, 820만 배럴로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의 957만 배럴에 근접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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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현 기자 jaycho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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