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국감 외압 의혹’ 김무성 의원 검찰 고발

입력 2014.06.25 (15: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참여연대는 오늘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 당시 압력을 행사해 이인수 수원대 총장의 증인채택을 막은 의혹이 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김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참여연대는 김 의원의 딸을 수원대 교수로 채용해주는 대가로 당시 탈세와 횡령 등 사학비리 의혹을 받고 있던 이 총장의 국회 국정감사 증인채택을 막아달라는 청탁을 받았으며 여야 의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이 총장을 증인에서 제외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참여연대는 또 일부 야당 의원도 이 총장의 국감증인 제외에 힘을 보탰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검찰에 여야를 막론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KBS 시사프로그램 '추적60분'은 김 의원이 이 총장의 증인 채택을 막은 이유가 국감을 한 달 앞둔 지난해 9월 김 의원의 딸이 수원대 교수로 임용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8일 당 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이 총장이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은 것은 당시 여야 합의가 어려워 무효처리한 사안이라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참여연대, ‘국감 외압 의혹’ 김무성 의원 검찰 고발
    • 입력 2014-06-25 15:20:52
    사회
참여연대는 오늘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 당시 압력을 행사해 이인수 수원대 총장의 증인채택을 막은 의혹이 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김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참여연대는 김 의원의 딸을 수원대 교수로 채용해주는 대가로 당시 탈세와 횡령 등 사학비리 의혹을 받고 있던 이 총장의 국회 국정감사 증인채택을 막아달라는 청탁을 받았으며 여야 의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이 총장을 증인에서 제외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참여연대는 또 일부 야당 의원도 이 총장의 국감증인 제외에 힘을 보탰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검찰에 여야를 막론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KBS 시사프로그램 '추적60분'은 김 의원이 이 총장의 증인 채택을 막은 이유가 국감을 한 달 앞둔 지난해 9월 김 의원의 딸이 수원대 교수로 임용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8일 당 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이 총장이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은 것은 당시 여야 합의가 어려워 무효처리한 사안이라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