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필리핀의 일 집단자위권 지지 움직임에 ‘제동’

입력 2014.06.2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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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25일 필리핀이 최근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를 용인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 "관련 국가(필리핀)는 긴장·대립을 조성하고 새로운 복잡한 요인을 더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중국은 오래전부터 유관 당사국들이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을 존중하는 기초 위에서 쌍방협상을 통해 영토 및 해양관할권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관련 국가의 (일본과의) 상호 활동이 진정으로 지역 평화와 안정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입하는 방향으로 전개되며 그 반대 방향으로 가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언론들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전날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 방침을 설명하고 지지 의사를 받아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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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필리핀의 일 집단자위권 지지 움직임에 ‘제동’
    • 입력 2014-06-25 18:53:48
    연합뉴스
중국은 25일 필리핀이 최근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를 용인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 "관련 국가(필리핀)는 긴장·대립을 조성하고 새로운 복잡한 요인을 더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중국은 오래전부터 유관 당사국들이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을 존중하는 기초 위에서 쌍방협상을 통해 영토 및 해양관할권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관련 국가의 (일본과의) 상호 활동이 진정으로 지역 평화와 안정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입하는 방향으로 전개되며 그 반대 방향으로 가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언론들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전날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 방침을 설명하고 지지 의사를 받아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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